목록애하일기외전 (239)
愛河日記
2021년6월17일(목요일) :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 시간에 약15분 앞서서 집부근 아산가정의학과 의원에 가서 별 절차없이 설문지만 1장 쓰고는 바로 접종을 받았다. 뭐~ 사전에 의사 면담같은 것도 없고 거침없이 주사실로 들어가서 왼팔 어깨에 주사침으로 찔렸다. 순간~ 팔에 뭔가 그냥 접촉되는 느낌만 있을 뿐~ 별다른 감각은 따로 느껴지진 않았는데... 남들은 주사침에 찔렸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다는둥~ 너무 빨리 주사침을 빼더라는 둥~ 별이 별 뒷얘기가 있었지만... 내가 직접 겪은 바로는 주사 바늘이 딱 TV에서 보던대로 고만큼만 팔에 찔린채 체류하는 것같더라~!! 접종 후~ 10분 대기하다가 귀가할 것을 권장했지만, 나는 5분 더 병원에 머물다가 10시05분 경에 자리를 떠서 귀가했다. 현재까지 아..
2021년6월3일(목) : 한달 전부터 예약해두었던 저가 항공권으로 제주도 한라산 당일치기 철쭉산행이 예정되었던 날인데... 급증하는 코로나19 지역감염자 숫자로 인해서 다시한번 숙고해보고 또 비가 내리는 탓에 6월10일(목요일)자로 한차례 연기했지만~ 그날 역시도 비가 예보되고 있어서 또다시 6월8일(화요일)자로 최종 변경했다. 만약에~ 당일 날씨만 좋다면 무거운 완전군장(배낭)은 버리고 가벼운 단독군장(크로스백) 하나만 딸랑 메고 홀가분하게 하루를 즐기다 돌아올 수 있으리다. 하여~ 오늘은 갑자기 재난휴무의 스케쥴이 공중에 붕~ 떠버려서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이 될 정도였다. 만약에~ 소백산에 철쭉 농사가 잘되었더라면 비야 내리든 말든 재차 걸음을 또 할려고도 했었는데... 소백산 철쭉은 지난주 이후로..
춘추전국시대~ 아직도 지구상의 질서가 제대로 뿌리를 채 내리지 못하던 시절엔 유교라는 도덕적 관념이 얼마나 사회질서에 공헌했는지는... 모르긴 해도~ 개인적으로 나는 인정해주고 싶다. 적어도~ 수렵시대부터 농본시대까지는 유교가 지대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단위로 우주환경이 바뀌고, 사회적 문화도 격동하는 과학기반의 현대엔 유교라는 관념이 너무 진부하게 받아들여 진다. 한마디로~ 우주를 왕래하는 과학세대가 제사를 최우선주의로 삼아서야 과연 온당한 일일까...??? 하늘이 무너져도 제사는 끝까지 잘모셔야 하는 것이 바로 나까지의 세대가 최우선적으로 지켜야했던 덕목이다. 그것도... 제사를 모실려면 제대로 확실하게 옛방식대로 잘 따라야만 한다. 그런데~ 제사는 도대체 누가 창시했고 또 ..
얼마 전에 U+결합상품을 계약하면서 카카오 톡을 통해서 지급받은 추가 사은품(90,000원) 교환권을 오늘 점심 식사 후 산책을 겸해서 방장산 고가도로 길을 걸어서 이마트(대이동점)까지 직접가서 신세계 상품권으로 교환했다. 그런데... 세상이 참으로 급박하게 변해가고 있음을 새삼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낀다. 항공 여행을 할 때~ 키오스크에서 직접 탑승권을 발권하며 좋아진 세상임을 실감한지가 바로 어저께 같고~ 모바일 탑승권이나 셀프출입국심사를 경험한지도 불과 얼마 전인데... ㅎㅎㅎ 어제 우연히 사무실 부근에 있는 다이소에 갔다가 계산을 할려는데... 어랍쇼~ 게산대도 셀프계산대로 바뀌어져 있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문을 할 때도 셀프기계를 이용하지만~ 이젠 동네 마트에도 셀프계산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