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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나는 본시 코로나19 사태가 아니어도 겨울철에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호흡기를 보호하는 습관이 있었다. 뭇사람 들로부터 "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느냐?"라는 의아한 질문을 숫하게 받기도 했었다. 나는 "왜 당신은 모자를 쓰고 속팬티는 또 왜 입느냐??"라고 반문해주고 싶었지만 꾹꾹 눌러 참아온 세월이 십수년도 더 넘는가보다. 그랬다~ 솔찍히 그러했기 때문에 나는 궂이 백신을 안맞아도 코로나19에 대한 개인 방역에는 자신이 있었다. 회사에 설치된 방역소독제도 나혼자서 다 사용할 만큼 손세정에도 철저했고, 등산 및 여행에도 철저하게 혼자서 운영하며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은 회피해왔는데... 나는 처음부터 백신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생활방역수칙만이 최고의 안전비결임을 굳게 믿고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부모님이 기초 진료를 하시는 정병기 외과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제3차(부스트샷)을 이행하셨다, 우리 가족 친척 중에서 제일 먼저 부스트 샷을 맞은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접종완료~!! 이게 무슨 큰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구에 살고있는 인간의 한사람으로서, 또한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의무를 다했을뿐이다. 개인질병이 아니라 모두를 죽일 수있는 전염병이기 때문에 개인기가 아닌 팀웤만이 승리를 가져올 수있다. 그런데~ 이젠 팀플레이가 너무 피곤하다. 그냥 개인기로만 살수있는 세상에서 한번 더 노닐다가 떠나고 싶다. 2차접종은 뭐~ 아무른 생각도 들지않고 일상처럼 그냥 맞은 것같다. 병원에서도 뭐~ 크게 신경쓰는 기색도 없고 발열체크도 없이 그냥 접종 후에 5분도 안되어 귀가하라고 하더라...^^ 1차 접종때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오늘 2차 접종은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쓸쓸하게 맞았는데... 주사를 놓는 간호사가 "아스..
2021년6월17일(목요일) :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 시간에 약15분 앞서서 집부근 아산가정의학과 의원에 가서 별 절차없이 설문지만 1장 쓰고는 바로 접종을 받았다. 뭐~ 사전에 의사 면담같은 것도 없고 거침없이 주사실로 들어가서 왼팔 어깨에 주사침으로 찔렸다. 순간~ 팔에 뭔가 그냥 접촉되는 느낌만 있을 뿐~ 별다른 감각은 따로 느껴지진 않았는데... 남들은 주사침에 찔렸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다는둥~ 너무 빨리 주사침을 빼더라는 둥~ 별이 별 뒷얘기가 있었지만... 내가 직접 겪은 바로는 주사 바늘이 딱 TV에서 보던대로 고만큼만 팔에 찔린채 체류하는 것같더라~!! 접종 후~ 10분 대기하다가 귀가할 것을 권장했지만, 나는 5분 더 병원에 머물다가 10시05분 경에 자리를 떠서 귀가했다. 현재까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