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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2018년6월17일(일요일) : 벳부 스테이션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구로가와 노천 온천으로 옮겨 가고져 하는데... 하룻동안 여행 중에 느낀 점이라면 일본의 호텔이나 휴게소같은 식당에는 거의 연로하신 할머니 들이 종사를 하고 계신 듯하다. 어쨌든~ 구로가와에 도착한 나는 난생 처음으로 여기서 노천온천욕을 체험한다. > 그리고~ 온천욕을 마치고 나온 후... 온천지역 상점가를 한참 돌아 보다가 다시 히타지역으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중도에 아소지역 휴게소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아소산도 보였는데~ 아직도 화산 활동이 진행 중이어서 하얀 유황 매연을 내뿜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가까이 접근하게 되면 금방 질식해서 살아 남기 어려울 듯... 그리고~ 약2년 전에 일어났던 지진으로 인해서 성벽이 일그..
2018년6월16일(토요일) : 이미~ 어제15일경(토요일 : 생일)... 회사 근무를 마치고 곧장 부산 김해공항 7.5 Km지점(모텔 베르사체)에서 늘~ 하던대로 1박하고... 오늘 새벽 일찍 김해공항으로 가서 안전하게 주차를 해둔 후~ 후쿠오카행 에어부산 항공권을 티켓팅한다. 대마도를 왕래할 땐 선박을 이용했기 때문에 국제공항을 통한 비행기편 해외여행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 지난 13일(지방선거 임시공휴일)... 경주 역사 문화탐방을 마친 후~ 시력이 일그러지고 머리가 어지러워서 속이 다 미쓱거리는 터라~ 사진을 업로드 할려다가 곧 쓰러질 것 같아서 내가 먼저 재빨리 자리에 누워 겨우 위기를 모면한 이후... 여태까지 후유증이 왔다 갔다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어찌하랴... 어차피 쓰러질 바에..
오래 전부터 세계 여행을 꿈꿔오던 내가 워낙~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그만 젊은 청춘을 송두리째 날려버렸었고... 만년이 되어서는 또 9순 노부모님을 두고 차마 길을 나설 수 없어서 아예 꿈을 접은채 국내 산행에 만족하며 소리없이 늙어오고 있었다. 국내 산행조차도 허리 부상으로 인해서 부득이 대체 종목으로 시작한 것인데~ 스스로 혼자서만 다닌다고해서 아예 닉네임마져도 "獨行道者"를 자처할 정도였으나, 5년차에 접어든 2017년도 부터는 "老公三俠"이라 칭하면서~ 두명의 직장 노인이 가끔씩 합류하는 것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직장 안팎에서 미모를 뽐내며 인기 짱인 여직원이 합류하게 되면서 부터는 "老公三俠(+1)" 또는 아예 "3男1女"라고 칭하기에 이르렀다. 1989년생의 (+1) 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