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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억새의 계절이라 매년 이맘 때쯤이면 나 역시 영남알프스 인근 산군을 탐방하곤했었다. 근래들어서 남모르는 내 건강 상태가 좋지않아서 설악산에 가본지도 꽤 오래되었나 본데... 물론, 설악낭자(김미연 간호사)가 없으니 뭔가의 동기가 쉽사리 부여되지 않는 측면 때문이기도 하다. 가을 단풍 절정기의 설악산은 나도 아직 한번도 혼자 따로 가본적이 없건만... 이번엔~ 직장 동병상련(오염목 상무님)이 신불산엘 꼭 가고 싶어하고 또 채승원 전무님도 맞장구를 치시니~ 내 기꺼이 가장 멋진 코스로 안내해주기로 했는데... 막상... 날짜가 임박하자~ 채승원 전무님은 역시 이번에도 평소 습관처럼 약속을 파기했고, 박한나는 산새가 너무 위험해서 내가 극구 만류하여 참여하지않았다. 물론, 채전무님은 한나가 참여하지 않기 때문..
인생의 길에 상봉과 이별 그 얼마나 많으랴~ 헤어진대도 헤어진대도 심장 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못잊어, 아~ 그런 사람 나는 못잊어~!! 오랜 세월을 같이 있어도 기억속에 없는 이 있고~ 잠깐만 봐도 잠깐만 봐도 심장 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귀중해, 아~ 그런 사람 나는 귀중해~!! 드디어~ 첫번째 해외 산행을 독자적인 수단으로 떠난다. 첫번째 타깃은 일본 쓰시마... 히타카츠 여객선 터미널로 배가 접안할때 우측으로 보이는 곤겐산 정상이 바로 그 목표 지점이며~ 하산은 러일전쟁의 격전지 "도노사키언덕"으로 내려 서서 미우다해수욕장까지 둘러볼 것이다. 일명 "키타타끼로드(딱다구리 길)"이라 명명된 트래킹 코스이다. 개인적으로 쓰시마는 이번이 3번째 방문이지만~..
老公三俠 Plus one(+1) 시리즈는 전속모델(바칸나)가 포함되는 기획 여행을 의미하는데... 실제 여행 참여는 두사람이 될 수도 있고, 세사람이 될 수도 있어며, 네명 모두가 함께 참여할 때도 있으나, 기획은 항상 네사람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구조를 가지는 것이다. 오늘의 소백산 눈꽃 산행도 네명의 회원이 사전에 함께 할 취지로 논의했으나~ 연말연시의 바쁜 개인일정과 혹한기 눈밭 산행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회원도 있었기 때문에... 獨行道者와 同志商友 두회원만 당일에 휭~하니 다녀오게 된 것이다. 2017년12월30일(토요일) : 오염목 상무님이 새벽3시30분 경에 내 집 주차장으로 출발했다는 문자메세지 신호음이 들어왔다. 이렇게~ 새벽 4시 쯤에 우리는 야음을 가르며 소백산 천동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