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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제주에서의 첫밤을 극적 요소없이 떠뜨미지근하게 보내고... 이튿날 새벽이 되었는데~ 老公三俠을 결성해서 첫산행에 나선지 딱 1주년 되는 날이기도 하다. 나는 지금도 의문이다~!! 그냥 잠만 간단히 잘 바에야 왜 16만원 씩이나 주고 궂이 외딴 수용소같은 이곳을 선택했을까...??? 터미널 주변 모텔같은데는 필요 용품들을 다 비치해두고서도 1실 3만원 밖에 안하던데~ 참으로 미스테리한 마인드에 그져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2018년3월25일(일요일) : 5시30분에 기상해서 6시까지 위생용무를 마친 후, 6시30분까지 아침 식사를 마치고... 한라산 등반을 위해서 모두 성판악휴게소를 향해서 렌트카를 타고 이동한다. 어젯 밤부터는 채전무님이 운전대를 잡는다. 아침 식사는 한나가 이미 포항 집에서부터 ..
홀로 떠나는 산행길... 그러나, 언제부턴가 회사의 원로 두분이 합류해서 간간히 동행하는 것을 어물쩍 허용해왔었다. 게다가~ 뜻밖의 인연으로 가장 인기있는 여직원까지 합류하게 되어 재미를 더해준 것 만큼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급기야~ 한라산 등정을 포함한 1박2일의 제주도 여행에 모두 함께 나서게 되었다. 그런데, 오늘은 老公三俠을 결성해서 팀산행을 나선지 만1년째를 꽉 채우는 날인 동시에 내가 이제 그만 팀에서 이탈하는 날이기도 해서 의미가 있는 날이다. 여행에 관한 예약 사항이나 탐방 코스는 내가 한나에게 전권을 쥐여줬기 때문에 모든 기획을 한나가 도맡아 입안하고 운영하는데~ 제주 현지에서의 렌트카 운전도 한나에게 맡겨서 스스로 자기 성취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일부러 떠다 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