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Good Bye 2016... 평창 "백덕산(눈밭산행)" 본문

~2016년화보

Good Bye 2016... 평창 "백덕산(눈밭산행)"

독행도자(Aloner) 2017. 1. 1. 01:51

태백산과 소백산, 그리고 덕유산, 남덕유산, 발왕산 또는 선자령 등을 놓고 고심하다가... 문득~ 블로그 검색을 통해서 처음 알게된 평창 "백덕산"을 2016년 마지막 산행이자 올겨울 첫 눈밭 산행지로 채택하게 되었다.

 

<< 비디오 스토리 >>

 

2016년12월31일(토요일) : 새벽 5시경에 집에서 살며시 빠져나와 강원도 평창으로 향하는데... 근래에 새집으로 이사를 하고 난 후부터 불면증이 더 깊어져서 새벽 드라이브가 상쾌하지 못했다.

하여~ 여러차례 쉬면서 졸음을 달래다 보니... 생각보다 도착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오전10시 경에서야 강원도 횡성군 만재 터널 주차장에서 부터 입산할 수 있었다.

산행코스 : 문재터널 ~ 삼거리 ~ 사자산 ~ 1275봉 삼거리 ~ 백덕산(정상)~ 1275봉 삼거리 ~ 비네스골 ~ 밤골 ~ 운교리 치안센터 ~ 문재터널.

 

오늘은 위의 트랭글 GPS 계측대로 문재 터널에서 산행에 돌입해서 백덕산 정상을 찍고 운교리로 내려 서는데...
기후가 온난한데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많은 적설량이 유지되고 있는 현상이 무척 경이로웠다.
 

백덕산도 분명 적설량이 많기로 소문난 산일텐데... 막상~ 찾아오는 산객들은 다른 산에 비하면 훨씬 적어서 한산한 풍경이랄 수도 있다.

물론, 그런 이유로 내가 여타한 눈꽃 산행지를 다~ 마다하고,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이곳 백덕산을 선택하게 된 것이지...^^

 

제법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한 끝에 드디어 백덕산 정상에 서게 되었는데... 지나온 길에 사자산 정상도 그냥 트랭글 등산 배지 발급 신호음으로만 인지했다.

아뿔싸~ 내가 그만 정상 인증사진이 제대로 찍힌건지... 확인해 보지도 않고 그만 하산해버렸다. ㅠㅠ...^^  그래서~ 정상 인증샷은 없다~!!

다만~ 아래로 보이는 장면은 모두 정상에서 촬영한 사진 들이다.

 

윗 사진까지... 모두 백덕산 정상에서 개념없이 마구 담아 온 장면 들이고...^^

아래 부터는 이제 하산하는 장면 들이다.

 

이렇게 운교리로 하산해서 인도가 나있지도 않은 아스팔트 도로를 걸어서 문재 터널까지 원점회귀 작전에 돌입한다~!!

통행 차량들이 별 주의력도 없이 마구 쓩쓩~하고 달리기만 하니, 로드킬 당한 산짐승 시체도 보이고...

하여~ 나는 좌측 통행을 하면서 달려오는 차량을 마주 보면서 걷는 게 더~ 유리하게 여겨졌다. 우측 통행을 하다간 뒤에서 달려드는 과속 차량에 의해서 미처 피할 사이도 없이 한방에 훅~ 가는 수가 있지...^^

 

오늘의 독행도는 총13.16Km의 거리에, 전체 6시간 9분이 소요되었고나~!!

 

『 送 / 朴 / 迎 / 新 』 All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