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7월이라 확실히 산속 공기도 후덥하다. 본문
6월까지만 해도 청량한 골바람이 통하는 숲이 있었는데...
7월이 되자 마자~ 산속 숲의 공기도 후덥지근하고 몸에 부딪히는 바람이 없는 것이~ 열기 속에 빠져든 느낌 뿐이다.
이 정도 폭염일 것같으면 봉우리를 정복하는 산행 보다는 역시 계곡에서 쉬었다 돌아오는 피서형 산행이 현명할 것인데...
오늘은 어쩌다 보니~ 이도 저도 하지 못하고~ 집뒤산을 산책한다.
에휴~ 겨우 요까지 것도 이젠 힘이 많이 든다... ㅠㅠ
대장을 필두로 신장, 간장, 위장, 전립선, 추간판, 그리고 혈관까지 성한데가 없다보니~ 지금까지 생존한 것만으로도 그져 감사하며 살아가는 중인데...
내 인생 40세까지가 1차 목표였고, 2차 목표인 60세도 이미 넘겼으니~ 이젠 여분의 삶을 감사한 마음으로 즐기며 살고 있다.
오늘도 집앞 커피 숍에서 팥빙수 한사발 걸신하게 먹고 또 얼음물 한잔 더 마시니~ 더위는 저멀리 도망 가버렸고, 삶은 더욱 즐거워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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