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창문형 에어컨 구입 및 자가설치 본문
2022년7월1일(금요일) : 구순대 부모님과 아파트에서 함께 지낼려다보니~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한여름에도 워낙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시고 자꾸만 춥다고 느끼시는 것도 그중에 한가지이다.
그참~ 이 극한의 폭염에도 더워서 못살 정도가 아닌 추위를 느낀다니... 다행인가? 불행인가?? 헷갈리네...???
하여~ 더워서 잠못 이루며 온밤을 설치더라도 거실의 에어컨은 무용지물이니...
궁리 끝에 창문형 에어컨을 인터넷 쇼핑으로 구입해서 오늘 내방에만 스스로 설치했다.
설치 방법은 그다지 어려울 게 없어서 창문 우측에 한번 연습삼아 달아봤다가 다시 왼편에 정식으로 설치 완료했다.
방 구조상 우측에 설치하는 게 좋을 것같았지만 전선이 컨센트와 너무 멀어서 왼편으로 다시 옮겨 설치한 것이다.
왜냐하면~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전자레인지, 전기난로 등의 고용량 및 고전압 대형 가전 제품들은 일반 가정용 멀티탭을 사용하다보면 과부하가 쉽게 걸려서 제품의 수명이 단축되거나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궂이 벽에 설치된 콘센트의 전원을 사용하는 게 상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A/S가 용이한 삼성 제품을 눈여겨 봤었는데~ 배송일자가 너무 멀어서 익일 출발이 가능한 여러 메이커 중에서 신일제품을 구입했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한솔 제품의 미니 냉풍기도 사은품으로 따로 도착했다.
그러니까~ 로젠택배로 사은품이 먼저 도착하고, 뒤이어 본제품이 경동택배로 도착한 것이다.
이제~ 약4시간 정도 냉매의 안정화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전원 코드를 꼽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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