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합천 대병4악 이어가기(의룡산~악견산) 본문
작년에 합천 대병4악(금성산~허굴산~악견산~의룡산)을 탐방하던 중에 위태 위태했던 나의 눈이 갑자기 흐려져서 급히 직장 일을 그만두고 오른쪽 눈의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되면서 중도에 탐방이 중단된 바있었다.
하여~ 와신상담... 오늘 나머지 두개의 미답 산을 탐방하며 시리즈를 마무리 하고져 한다.
▣ 비디오 리포트(바로보기) : https://youtu.be/mtMSYTYF0aQ
2023년2월22일(수요일) : 오늘은 평일이라~ 아무도 없는 산에서의 호젓한 산행이 처음부터 예상되었는데, 딱 그대로 맞아 떨어진 일정이 되었다.
탐방 거리에 비해서 만만치 않은 산세로 인해서 왠만한 사람이면 평일 휴무까지 신청하며 찾아 오기란 쉽지 않은 선택이 될테니까...^^
나는 바로 이러한 연유를 들어서 일부러 평일을 채택하고서, 합천(의룡산~악견산)을 오늘의 산행지로 선택한 것이다.
대병4악 중에서도 특히 악견산은 우람한 암릉이 보다 돋보였고, 더우기 합천호가 가까이 조망되면서 합천댐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바위 전망처가 많아서 좋았다.
그러나~ 근자에 회자되는 대병5악(황매산을 포함하는 명칭) 주장에는 나는 별로 동의할 의향이 없다.
황매산은 대병4악과는 산의 등급자체가 다른 대한민국 100대 명산이기 때문에 별도로 분류해서 예우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트랭글 GPS 경로 표시는 산행기록(상)과 도로를 걸어서 주차지점까지 원점회귀한 전체기록(하)까지 두개로 나누어서 게재했다.
어차피~ 나처럼 혼자서 손수 운전하는 산행자는 주차지점까지 원점회귀를 해야만 하기 때문인데...
원오선원(용문사)에 주차한 후~ 의룡산부터 먼저 오를 경우에는 악견산까지 왕복해서 돌아오던 중도에 갈림 길에서 곧장 원오선원(용문사)로 하산할 수 있는 길이 별도로 또 있더라.
다만, 악견산 정상에서 그냥 원오선원(용문사)로 돌아설 경우에는~ 악견산 정상에서 악견산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합천호와 합천댐의 멋진 전경을 볼 수가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쉬운 대목이 될 것이다.
나는 바로 오늘의 하산 코스인 악견산 정상에서 악견산 주차장까지의 구간이 제일 좋다고 느꼈기 때문인데~
이 코스는 그냥 왕복만해도 매우 흡족할 수있는 멋진 코스더라...^^
원오선원(용문사) 입구 주차공간에 원점회귀하면서 주변에 둘러 싸인 으리 으리한 바위 봉우리들이 눈길을 잡아 당겨서 스마트 폰을 끄집어 내서 기어코 몇컷 담아왔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암릉의 고수(오르막시 : 블로그 이웃)님 등의 산행 포스팅을 두루 참조하여 사전부터 철저하게 준비된 안전한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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