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합천 남산 제일봉(천불산) 탐방기 본문
합천 가야산 남쪽 자락에 천개의 불상을 세워 둔 듯한 형상을 가진 산이 있는데, "매화산"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남산제일봉"이라 부르기도 하며, 예로부터 "천불산"이라 하였기에 입구에 자리한 "청량사"입석엔 "천불산 청량사"라 새기고 있는데, 막상 산 정상 표지석엔 "남산제일봉"이라 명각되어있다.
산 정상에서 조금 더 능선을 타고 지나다 보면 "매화산"이 나오는데... 아마도 이 산은 전체적으로 매화산이라 해야 할 것같고, 그중에서도 옛 천불산은 "남산제일봉"으로서 최고봉 개념으로 이해를 해야 할 것같다.
오늘 집에서 아침 식사후 느지께 승용차로 출발하여 약2시간 만인 11시50분 쯤에 합천 "청량사탐방지원센타"에 도착해서 입장료만 3,000원 지불하고 청량사 앞을 지나 입산했다.
무더운 날씨에 길지도 않은 길을 오르려니 뇌에 산소가 쉬이 부족해 지는 느낌이 들면서 고질적인 종아리 근육경련이 일어났다.
하지만, 능선 길에 도달하자 바로 입석바위가 나타나 힘을 북돋아 주었다. 마치 군위 "아미산"과 같은 형세의 코스 길 같았다.
바위 위를 오르내리며 셀카놀이를 하다보니 어느새 정상에 이르렀고, 매화산으로 들어가는 길은 왠지 모르게 통제를 하고 있었다.
분명히 저 넘어 능선에 "미어캣바위"가 보이는데... 아쉽게도 직접 가보진 못했다. 멀리서 카메라 줌업으로 사진에 담는 걸로 대신했다.
하산 길은 치인주차장으로 해서 "가야산 소리길"을 걸으면서 "홍류동 계곡'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늦은 시간 관계상 주차지역으로 되돌아 회귀할 수밖에 없었다. 충분히 늑장을 부리면서 약4시간의 산행을 마쳤다.
가야산 만물상 보다도 더 멋진 바위상이 나열되어 있는 실속있게 아름다운 산으로 평가된다.
(상) 비디오 리포트 VS 이미지 (하)
비록, 고난과 시련이 따르더라도 개인등산은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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