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폭염 속의 포항 내연산(문수봉~삼지봉~은폭포) 짱깨버젼 본문

~노후여정편

폭염 속의 포항 내연산(문수봉~삼지봉~은폭포) 짱깨버젼

독행도자(Aloner) 2021. 8. 1. 07:13

짱깨라 함은 1990년대 대한민국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소재가 되어 널리 회자된 용어이긴하나...

실상은 일제강점기 이후~ 중국 산동반도에 거주하던 화교들이 우리나라로 이주해서 주로 음식점을 위주로 하는 상점을 운영하였는데...

 가게 주인을 일컫는 중국고어이다.

원자는 장궤(掌柜)로서~ 중국 발성으로 짱꿰이라 하다보니, 한국인들이 제대로 따라 발성하지 못해서 흔히들 짱깨라고 불렀던 것같다.

한자  손바닥 돈궤짝이란 의미이니... 충분히 지주 또는 점주임을 유추해볼 수 있겠으나~ 이게 어쩌다 그만 중국인을 비하하는 듯한 대명사로 잘못 쓰여지는 대표적인 단어가 되고 만 셈이다.

어쨌든~ 나는 중국여행의 완전정복을 실천하던 도중에 코로나19라는 세계적 대재앙을 만나 평생의 꿈이 좌절되었으니...

틈틈이 독학해온 중국어(성조무시 짱깨버젼)으로 오늘의 계곡 피서일기를 영상에 담아보았다.

 

~~ 2021年7月31日(星期六)录像访谈报告 ~~

因为新冠病毒禁止海外旅行,还鼓励人们克制去其他城市旅行。

今我身世,如井底之蛙。

海外旅行也不可能

去国内外地旅行也不容易

我生活过的故乡山川将成为唯一的休息地。

所以今天也像昨天一样,像前天一样,再次来到了浦项"内山"。

夏谷如天堂,真凉爽。

如果世上的每个角落都是这样的天气,那不就是天堂吗?

在这个炎热的夏天,避开新冠肺炎病毒,一个人在"内延山"深谷中安静地享受了如蜜般的一天。
如果能够继续享受这样的日常生活,那不就是神仙吗?

以下是视频中抽取的照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