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창원 팔용산(돌탑공원~봉암저수지~상사바위) 본문
블로그 이웃님의 산행기에서 최근 채택한 산행지...
그~ 이름조차도 처음 들어보는 창원 팔룡산으로 간다~^^
봄꽃~ 여름계곡~ 가을단풍 시즌이 지나가고... 눈꽃 시즌만을 기다리면서...
집에서 멀지않고 여러번 다녀온 산을 선택해서 카메라에 시간을 구속 당하지 않는 자유 산행을 즐기다가~ 오늘처럼 처음 발걸음하는 산을 선택했을 시엔 또다시 카메라를 가동한다.
<< 비디오 리포트 >>
봄꽃이나 우람한 암릉, 용솟음치는 폭포, 붉게 물든 단풍, 을씨년스런 안개 등이 아니라면 비디오는 찍지않아도 좋다.
이젠~ 나도 부담없이 즐기는 산행을 하기 때문이다.
2020년12월2일(화요일) : 코로나19 재난휴무를 이용해서 약2시간의 운전 끝에 경남 창원시 팔용산 돌탑공원 무료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대략 10시30분 쯤이 된다.
왠 돌탑을 요렇게 많이 쌓았는지~ 전북 진안군의 마이산 탑사와 원조 시비라도 붙을 요량인가...???
돌탑공원을 지나서 능선에 오르니~ 건너편 능선에 불암사와 상사바위가 바로 조망된다.
그리고~ 창원 앞바다를 내려다 보는 지역 주민들의 모습이 많더라...!!
싱겁게 팔용산 정상을 인증하고~ 즉시 봉암저수지로 내려간다.
요기까진~ 산행이 너무 싱겁게 느껴진다.
별로 본 것도 없고...
봉암유원지로 내려 가면서~ 저수지와 바다를 고루 고루 조망해본다.
이쪽에서도 상사바위를 올려다 볼 수가 있고~ 또 봉암저수지의 댐 시설도 내려다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탐방객들의 동선이 섞이지 않도록~ 저 댐을 건너가서 왼쪽으로 진입하면 저수지를 왼편에 낀채 한바퀴 돌아서 다시 댐으로 나올 수 있도록 이정표가 마련되어 있더라...^^
봉암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나온 후~ 불암사 방면으로 다시 올라가는데...
능선에 올라서니~ 우와... 바다가 보이고~ 상사바위도 가장 확실하게 조망되는 지점이 딱 나온다.
뭐염~ 요럴 땐... 거침없이 셀카를 작렬해야쥐...^^
에고~ 아께 저수지로 내려갔다가 다시 급경사를 올라와서 그런강...???
불암사로 가는 길이 쫌 힘겹게 느껴지넴...^^
불암사에선 대충 인증될 만한 사진만 박아두고...
상사바위로 왔다.
마침~ 아무도 없어서 너무 좋구남...^^
팔룡산 최고의 뷰~
바로 요기... 상사바위인 듯싶다.
이제 다시~ 아침에 정상으로 올라온 길로 합류해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한다.
뒤돌아 본 불암사와 상사바위~ 그리고, 창원 앞바다... 이젠 안녕이여라~!!
하산길 마지막 순간에 일시 방심으로 인해서 돌탑공원으로 곧장 내려서지 못하고 팔룡산근린공원으로 하산해버렸다.
다행히~ 트랭글 앱을 스톱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출발점을 찾아서 시내를 관통하면서 원점회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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