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생활공간을 활용한 미니야구'2000

나는 어린시절부터 '축구에는 유독 왜 오프사이드라는 규정이 있을까? 그리고, 그 규정이 왜 반드시 필요할까?' 또는 '야구는 왜 투수가 따로 있을까? 야구 선수라면 잘 던지고 치고 뛰고 받고를 다 잘해야 하는건 당연하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많이 갖고 살아왔다.

그랬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오프사이드가 없이 농구처럼 자유롭고 기습적으로 진행할 수있는 축구경기를 지향해 왔고, 또 최동원 선수와 김시진 선수가 1 : 1로 맞붙는다면 그 결과가 어찌될까라는 상상과 함께 랜디 죤슨 선수와 그렉 매덕스 선수간의 1 : 1 맞대결도 그려보곤 했었다.

그러다가 그 꿈은 내가  한 회사의 운영을 직접 맡으면서부터 무료하거나 고독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서 개발한 생활근린형 미니스포츠를 통해 결국 스스로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

 

 간이야구(BASESAL)리그 운영규칙

1. 명      칭 :

1) 경기명칭은 "BASESAL"(BaseBall과 Saloon의 합성조어)이며, "간이야구"라고도함.

2) 리그의 명칭은 "Bosung Basesal League", 영문약칭은 "BBL"로 한다.

2. 경 기  장 : 소재지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 42-5.

3. 경기규칙 :

01) 경기는 협의조정하되, 통상5∼7회 및 1:1 또는 2:2, 3:3의 인원이 원칙이다.

02) 제반 경기규칙은 메이저리그의 통상규칙을 바탕으로 적용하되,

03) 투수는 1인 1이닝 이상 의무 투구 및 자유윤번제이며, 첫 등판시에만 5구 이내의 연습투구를 행할수 있다.

04) 스트라이크죤의 적용은 공의 진행경과를 막론하고 다이렉트로 스트라이크죤을 맞혔을땐 무조건 스트라�으로 인정한다(유효투구판을 못맞혔을시엔 폭투로서 주자가 1루씩 진루).

05) 투수는 반드시 지정된 플레이트를 밟은 상태에서만 공을 던져야한다(위반시 보크로 간주).

06) 투수와 타자간의 스트라이크죤에 관련된 애매모호한 시시비비가 발생 되었을 경우, 투수보호 및 소극적 타격풍조의 예방원칙을 적용하여 투수가 우위권을 갖는다.

07) 공격타선은 엄격한 윤번제만 인정한다.

08) 공격자가 타격한 공이 파울분계선을 넘지 못했을 경우엔 자동파울볼로 인정되며, 볼 쟁탈 행위를 인정한다.

09) 공격자가 타격한 공이 포수분계선을 넘지 못했을 경우엔 포수가 잡아서 1루주자 및 타자를 동시에 아웃 시킨 것으로 간주하며, 2∼3루 주자는 1루씩 진루한다.

10) 공격자가 타격한 공을 수비수가 세번이상 더듬었거나 머뭇거렸거나, 몸에 맞고 각도있게 멀리 튕겼을 경우엔 1루타로 간주되며, 루상의 주자들도 1루씩 진루한 것으로 인정한다(단, 제2의 수비자도 초도 수비자의 동작에 합산된다).

11) 공격자가 타격한 공이 직선성 있게 히트죤을 맞혔을 경우, 지정 히트존에 따라 각 루타별 안타로 간주하며, 주자들 역시 각 루타별로 함께 진루한 것으로 간주한다(단, 포물선을 그리면서 아래로 떨어지는 플라이볼은 히트죤에 맞게 되더라도 내야 플라이 아웃이 되며, 건물을 넘긴 공은 라이너성일 경우 홈런이며, 완곡한 플라이볼일 경우 외야플라이 아웃으로 간주된다).

12) 데드볼 제도는 채택치 아니하여 소극적인 공격자세를 견제하되, 타자가 스트라이크죤 안으로 들어가던중에 맞았을 경우엔 스트라�으로 간주되면서 볼 카운트에 따라선 삼진이 될 수도 있고, 타격 자세로 서있던 중 이거나 뒤로 피하던중에 맞았을 경우엔 단순히 볼로 판정 된다(연식구 채택시 에만 적용).

13) 타자와 수비수간의 아웃사이드 라인에 관련된 애매모호한 시시비비에는 공격야구 우대 원칙을 적용하여 타자가 우위권을 갖는다.

14) 내야 플라이볼을 수비수가 다이렉트로 잡았을 경우엔 당연히 타자는 아웃되며, 주자들은 진루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 되지만, 투아웃이 아닌 상태에서 타자가 외야 플라이볼을 쳤을 경우엔 희생플라이로서 주자들이 1루씩 진루 한 것으로 간주한다.

15) 공격자가 타격한 공이 내야 뜬공으로 선언 되었을 경우, 수비수가 다이렉트로 잡지 못했다면, 체공시간을 인정하여 내야안타로 간주하고 인필드 플라이를 적용하여 선행주자 들도 1루씩 진루 한 것으로 간주한다.

16) 공격자가 타격한 땅볼을 수비수가 한번에 제대로 잡았을 경우, 주자가 1루에 있었다면 타자와 함께 주자도 아웃되어 병살(더블플레이)가 인정된다.  다만, 수비수가 한번 이라도 더듬었을 경우 타자만 아웃되고 병살은 모면 되면서 진루타가 된다.

 

4. 트리플 게임(원명 : 트라이앵글 게임) :
       
01) 3명이 동시에 하는 경기방식으로서 먼저 추첨을 통해 제1, 2, 3선발을 결정한다.

02) 제1선발의 선제투구시엔 제2선발이 타석에서 공격하고, 제3선발은 수비에 임한다.(따라서, 제2선발의 투구시엔 제3선발이 타석에서 공격하고 제1선발이 수비에 임하는 순환원칙인데, 당연히 제3선발의 투구시엔 제1선발이 타석에서 공격하며, 수비는 제2선발이 맡게된다).

03) 상기 제2)항과 같은 공격 순환이 한차례 이루어졌을 경우, 통상 "제1라운드"가 이루어 진 것으로 단정 하는데, 이는 야구경기의 "1회초"경우와 동일한 의미이다.

04) 제2라운드(1회말과 동일한 의미)에는 제1선발이 제3선발을 상대로 투구하며, 제2선발은 제1선발을 상대로, 또한 제3선발은 제2선발을 상대로해서 투구를 하게 되는데, 수비는 투타에서 제외되는 대상이 맡게되는 교환버젼의 순환방식으로 진행된다.

05) 상기 제1)항∼제4)항과 같은 내용으로 약 2순배∼3순배의 경합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이 통상의 원칙이다.

5. 시물레이션 게임(실력향상 재활 프로그램) :

01) 경기는 공이 멀리 날아가지 않도록 보호된 실내공간에서 이루어지며, 어디까지나 기초투구 및 기본 타격감각을 집중 조련 하기위함에 목적을 둔다.

02) 경기는 1:1 맞승부가 원칙이나, 2:2 또는 3者 同時 트리플게임도 병행할수 있다.

03) 경기방식은 정규 Basesal과 동일하되, 히트죤은 특정코스만을 2루타로 인정 할뿐이다(이때, 히트죤이라 함은 투수배면에 있는 좌우의 일정폭만을 인정하며, 전방의 천장에 공이 직접 맞으면 무조건 플라이 아웃이며, 양쪽 벽면 및 땅에 튀겨서 천장을 맞히면 땅볼아웃으로 처리된다(그러나, 아웃죤에 볼이 맞았더래도 튕겨서 안타죤에 다시 맞았을 경우엔 수비가 막지 못했다면 1루타로 간주 한다).
04) 승부가 나지않았을 경우의 승부결정방법은 상호간의 합의에 의함을 원칙으로하되, 다음과 같은 사례들을 주로 활용한다.
(1) 연장1회를 진행하되 서든데스(골든포인트)제를 적용한다.
① 다득점 우선원칙으로 판정한다.
② 안타수(큰안타 우선원칙)으로 판정한다.
③ 베이스 온 볼스(사사구)수로 판정한다.
④ 스트라� 아웃(탈삼진)수로 판정한다.
05) "투수 플레이트"와 "스트라� 죤"간의 거리는 18.50m로 한다.  

(Down road : 한글문서 "Basesal" 경기규칙)

6. 안전야구(Bunt Game) :

1. 안전야구 즉 Bunt Game이란, safety bunt(안전번트)만으로 야구를 하는 간이형 미니게임이다.

2. 경기의 요체는 타격을 함에 있어 하프스윙 까지만 허용하는 방식인데, 이는 생활속의 작은공간
    에서도 야구경기를 즐길수 있도록 하고자 고안된 것이다.

3. 경기방식 :

1) 타격한 공이 희생번트구역내에 있거나 잡혔을 경우, 타자아웃 및 선행주자 1루씩 진루.
2) 타격한 공이 안전구역내에 있거나 잡혔을 경우, 타자생존 및 선행주자 1루씩 진루.
3) 타격한 공이 자유수비 구역을 침범했을 경우, 수비수가 한번에 잡아야만 타자 및 주자도 아웃.
   (만약, 지나치게 느린 번트볼이 자유수비구역으로 흐르거나 한번이상 더듬었을땐 전원생존)
4) 수비수는 자유수비구역 에서만 대비하되, 피칭후엔 희생번트 구역으로 대쉬할 수 있다.
5) 플라이볼은 구역제한 없이 자유롭게 수비할수 있되, 잡으면 병살이고 놓치면 전원생존.
6) 쓰리번트의 실패는 전형적 번트자세와 스탠딩 자세를 막론하고 예외없이 아웃으로 처리.
7) 타자가 번트를 대지 않고 하프스윙 이상의 부정공격 행위를 했을 경우, 즉시 공수교대.
8) 이외의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기타 제 경기규칙은 메이져 리그의 통상규정을 준용한다.

(Down road : 한글문서 "Bunt game" 경기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