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삼한일통 바위베기 재현... 건천 단석산3rd(천주암코스) 본문
어제 추석 차례를 지내고, 오늘 연휴 세번째 이벤트로서 건천 단석산엘 올랐다.
요즘~ 원행을 다니기 어려운 실정이라 가까운 내연산 일주라도 해볼 요량으로 사전 체력 점검차 단석산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오늘 결행하였다.
< 비디오 스토리 >
< 김유신 장군이 삼한일통을 염원하며 수련을 할 때, 보검으로 바위를 내려쳐 잘랐다는 전설을 재현하다 >
사실~ 건천 단석산은 이번이 세번째 탐방 기록이 되는 셈으로... 1999년도에 건천 OK목장에서 직원 가족 소풍을 다녀 가면서 처음으로 등산을 먼저 했던 기억이 있다.
여태 잊고 지내면서 OK목장의 위치 조차도 잘 몰랐었는데... 이번에 지도를 검색하던 중, 단석산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는 내 추억의 길을 확인할 수 있었고...
두번째 탐방은 나의 독행도 시리즈 중에서 2013년3월23일자 기록인데, 신선사를 통해서 올랐던 최초의 개인 등정이 또 있다.
2016년9월16일(금) : 오늘은 보슬비 수준의 비가 시종일관 내리는 가운데, 운무가 자욱한데다 추석 연휴 중이라 등산객의 모습은 쉬~ 보이지가 않았으나... 중도에 중년 남성 두명이 산소에 벌초를 하고있는 장소를 지나게 되었고, 또 정상에 이르렀을 때는 나보다 연하인 듯한 남성 한명이 정상 표지석에 앉아 사과를 달게 먹고 있어서 우연히 조우하게 되었다(그 양반은 고향이 건천이지만 어릴 적부터 창원으로 이주해서 지금껏 살고 있다고 했다).
시종일관 된비알 숲 중턱 길을 힘들게 올라와서 마지막 내림 길 앞에 서면, 건너편에 봉우리가 떡~ 하니 막고 있는데... 바로 단석산 정상 임을 직감할 수있다.
삼한일통의 대업을 완수하신 신라 김유신 대장군이 소년 시절에 이 단석산에 올라 무예를 연마하고 통일을 염원하던 중에 보검으로 바위를 내려쳐 쪼갰다는 전설의 현장... 그 앞에 내가 다시 서있다.
위대하신 김유신 장군 님의 자랑스런 후손으로서, 그 전설을 내가 직접 시연해본다(시연 장면은 위 비디오 스토리에 게재되어 있다~^^)
김유신 할아버님의 통일정신은... 정복자로서 정복지를 지배할려는 것이 아니라, 삼한이 하나가 되게 함으로서 전쟁없는 세상, 평화롭게 공존하는 인간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단석산아~ 내가 또 다녀 가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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