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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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화보

대한민국 최고 경치 미학... 월악산(옥순봉~구담봉)

독행도자(Aloner) 2016. 10. 2. 00:53

그렇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으로 꼽히는 설악산(거대암봉)과 지리산(아름드리 숲), 천관산(하늘정원), 주작~덕룡산(진달래암릉) 등에서도 볼 수없는 단양지구의 수려한 경치... 경치미학적 관점에서 단연 최고라고 평가해주고 싶다...!!

 

요즘~ 설악낭자인 연설낭이 마음의 상처와 간호사로서의 입지전적 공부에 열중하느라 설악산행이 뜸한지라... 나의 산행 재미도 좀 떨어졌지만, 다행이 효빈의 활동이 왕성하여 그 발자취를 따라 도전 길에 오르는 횟수가 많아졌다

 

 

2016년10월1일(토요일) : 어제(9월30일)은 내가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퇴직하는 날이었다. 그래서, 기념으로 1박2일의 여행 계획을 짰는데...

전남 영암군 월출산(산성대~경포대)를 탐방한 후, 진도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하조도(돈대산)을 다녀올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 의미 깊은 날, 비예보가 있어서 깊히 고심한 끝에 비예보가 없는 북쪽 산행을 다녀오게 된 것이다.

물론, 회사엔 정년 60세 연장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서 내가 자청하여 약간 앞당긴 퇴직을 신청했지만, 업무는 당분간 계속해서 보기로 했다.

비록~ 퇴직금을 수령한 후, 피크제를 도입한 삭감된 연봉이겠지만... 나도 이젠 심신이 편안한 길을 선택해서 커가는 젊은이 들에게 무거운 짐을 하나씩 넘겨주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리라...!!

 

어라~ 그런데, 새벽 일찌감치 출발해서 제천(가은산~새바위~벼락맞은 바위)에 도전할려고 했는데... 간밤의 불면증이 발목을 잡았다.

잠을 못잔 상태에서 혼자서 장거리 운전으로 왕복하는 일은 자살 행위 임은 당연하고... 불특정한 누구에게 심대한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자제를 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아침 식사후 9시가 넘어서야 집에서 나설 수가 있었는데... 12시가 넘어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만큼, 타깃도 변경되어 단양지구 월악산(옥순봉~구담봉)으로 결정하고 계란재 도로 변에 주차를 했다.

 

그리고... 계란재에서 입산하여 옥순봉 구담봉 갈림 길에서 먼저 옥순봉 방향을 선택해서 나아간다~!!

벼락맞은 바위 암릉(윗그림)이 보이고 또 구담봉 암릉(밑그림)도 일품이다...!!

 

 

내가 조만간 도전하게 될 효빈의 발자취가 있는 벼락맞은 바위 암릉이다~!!

 

 

 

 

 

 

 

충주호 유람선은 나도 두번 타본 적이 있지만 지루한 게 졸음이 쏟아진 기억 뿐인데... 경치는 역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맛이 진국이다~!!

 

 

 

 

 

 

 

 

 

 

 

 

충주호에 유람선이 끊이지 않고 떠다닌다...!!

 

 

 

 

 

 

여기에도 귀두 부위가 아주 확연히 노출된 남근 바위가 불뚝 서있다...^^

 

 

발아래로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인 장회나루가 내려다 보인다...!!

 

 

 

 

 

드디어~ 구담봉 앞까지 도착했는데... 이쪽은 아께 옥순봉에 비해서 사람들이 훨씬 덜 붐빈다~!!

 

 

그런데... 지지난 주에 경주 남산에서 카메라가 비에 노출된 탓에 오작동을 일어키는가 싶더니, 결국 여기서 그만  켜지질 않고 멈춘다...!!

 

급히... 트랭글 임무를 수행 중인 스마트 폰을 끄내서 멀티태스킹 임무를 부가한다~!!

 

 

 

 

 

어쩌구리~ 승용차로 장회나루 주변에 와서 절경을 한번 더 촬영할려니... 카메라가 또 켜지네...???

 

 

 

 

 

 

 

 

우리나라에 요기만큼 경치가 좋은데가 또 어디에 있을꼬...???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폰을 고루 사용해서 오늘의 후기를 요렇게 남긴다~^^

 

아래... 트랭글 GPS 계측은, 내가 아름다운 경치에 빠진 나머지 넋이 나가서 Stop을 늦게한 까닭에 탐방거리와 소요시간이 정지되지 않았다...!!

 

오늘같은 독행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더이상 욕심 안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