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선 또 허리통증이... 본문
2022년10월28일(금요일) : 영덕에 사시는 이모부님이 암말기 투병 중이라 문병을 갈려니 내가 장거리 운전이 좀 부담스러워서 아버지의 바램대로 이모들을 모두 싣고 직접 다녀오지는 못했다.
그랬더니~ 아버지는 아예 온 이모들에게 다 연락해서 우리 집에다 집결시켜버렸는데~ 여기엔 암투병 당사자인 이모부님도 포함되어 있었다.
암말기라곤 믿어지지않게 멀쩡해보이는 외관이 많이 의아해보이긴해도~ 아무튼 과수원 갈비집에서 고기를 뜯고 우리 집에서 밤잠도 자면서 살아 생전의 마지막이 될 수있는 엄마의 자매 및 동서지간의 시간을 가지는 셈이다.
그런데~ 갑자기 나의 뒷허리 왼편에 무슨 연결 장치가 풀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직까진 통증으로 표현하고 싶진 않아도 어차피 곧 통증화 될 것이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일정과 겹쳐질 우려가 생긴 것이다.
백내장 수술 및 회복기에는 허리통증에 대한 약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2022년10월30일(일요일) : 어제 칫과 치료를 마쳤지만 허리통증은 여전히 물러가지않고 있다.
1주 앞으로 다가온 백내장 수술 일정을 연기해야 할지 고민되기 시작한다.
우리집에 모인 이모 가족들은 오늘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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