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미리 보는 제11차 해외원정... 베트남3박5일(하노이~닌빈~하롱베이) 본문

애하일기외전

미리 보는 제11차 해외원정... 베트남3박5일(하노이~닌빈~하롱베이)

독행도자(Aloner) 2019. 8. 15. 18:42

10월2일자 비행기표를 놓쳐서 10월3일 밤에서야 출정하게 되는 첫번째 인종이 다른 나라... 우리가 어릴적 월남이리고 불렀던 베트남으로 날아간다.

그동안 휴가를 길게 쓸 수 없는 삶의 애환으로 인해서 1박2일, 2박3일, 길어야 3박4일 여정으로 일본과 중국 가까운 지역만 맴돌아야 했다.

그러다~ 이제 3박5일 일정에 도전해볼려고 한다.

내 건강을 장담할 수없는 마당에 언제까지 허송세월하며 좋은 날만 기다리고 있을 순 없지 않겠는가...???

비행시간 4시간 이상에 도전해보기 위해서 대만 패키지~ 화련 관광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허허~ 완전한 은퇴 이후 싯점으로 멀찌감치 미뤄놓았던 베트남(하노이~닌빈~하롱베이) 상품이 눈에 번쩍 띈다.

하롱베이는 내가 죽기 전까진 꼭 가봐야겠다고 오랜 전부터 찜해둔 타깃이므로 또 다시 뒤로 제켜둘 이유가 없다.

바로 예약을 완료하고 혈혈단신이지만~ 그동안 나를 지켜주신 여행의 신이 여전히 내 곁에 계시기에 그 인도하심에 따르기로 한다.

사실~ 어제 오후에 나는 또 뒷머리가 살짝 어지러워지면서 시각적으로 중심이 잡히지 않아서 맥없이 쓰러질 뻔했다.

이런 증세를 겪는 것이 벌써 몇번째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궂이 억지로 버티려 하지않고 눕거나 앉아서 진정시키곤 하는데...

어제는 내 일본 오사카 여행의 동행자(오염목 상무님)이 옆에 계셔서 황급히 몸을 부축하며 뒷목을 문질러 주시기도 했다.

나에게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음을 느낀다.

방탕했던 젊은 시절로 인해서 장수를 포기한지는 이미 오래도 되었지... 남은 여생은 행복하게 향유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좋은 일 하나 하고 떠나고 싶은데... 왜 자꾸만 쓸데없는 눈물이 나는지...???

한국에서 죽으나~ 중국에서 죽으나~ 일본에서 죽으나~ 베트남에서 죽으나... 어차피 가는 인생이야 그 장소가 무슨 의미가 있으리오...!!

어차피~ 자연으로 되돌아 가는데... 장례식이 또 무슨 소용이던가...???

고독이란~ 아주 독특한 즐거움이다.

인간사~ 속세에 맺은 인연일랑 바랑에 담아두고서... 나는 자연이 그만하고 부를 때까지~ 위대한 대자연을 마음껏 누비고져 하노라...^^


하여~ 베트남(하노이~닌빈~하롱베이)를 유수의 여객들이 내놓은 사진 집을 통하여 미리 먼저 만나보고져 한다.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한 베트남~ 아직까진 개발도상국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역사적 문화 유적으로만 따지자면 대한민국과 일본을 넘어 중국과 맞먹을 만한 강성한 민족임을 엿볼 수있다.

캄보디아에 앙코르왓트가 있듯이~ 베트남의 역사 유적들을 보노라면 저절로 혀가 빠져 나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어떻게 저런 걸 만들 수 있었을까...???

나머지 의문점은 내가 직접 현장에 가서 살펴보고 해소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