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기암괴석 암봉 진열대... 봉화 "청량산" 본문

~2015년화보

기암괴석 암봉 진열대... 봉화 "청량산"

독행도자(Aloner) 2015. 4. 5. 08:51

2015년4월4일(토요일) : 포항 집에서 아침 식사후 천천히 9시30분 쯤 길을 나서기 시작해서 약2시간30분 만에 경북 봉화군 청량산입석 쉼터에 도착해서 딱 한군데 자리가 빈 주차대에 차를 세웠다.

주차 지역에서 곧바로 김생굴을 지나 산아래 청량사를 내려다 보며 자소봉으로 올라 갈 수있는 등산로를 따라 쉬엄 쉬엄 오른다.

그런데, 지난 2008년경 고교동창회를 따라 처음 오를땐 험준한 육산길 그 자체였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와보니 온통 가파른 철계단으로 난코스를 죄다 탐방로 설치를 해두었다. 이런 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2008년 탐방코스는 공원입구(대형주차장)~입석~김생굴~(자소봉-탁필봉-연적봉)~하늘다리~장인봉~하늘다리~청량사~입석~공원입구(대형주차장)으로 기억되는데...

오늘 독행도(獨行道 : 홀로 떠나는 )에서는 바로 입석 쉼터에 주차를 하고 김생굴(청량사 조망)~자소봉~탁필봉~연적봉~하늘다리~전망대~공원입구로 하산한후 도로를 따라 다시 입석 쉼터로 걸어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택했다.

 

풀 스토리 비디오



이 청량산은 기암괴석을 진열해 놓은 듯한 산새가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동시에 잘 다듬어진 아늑한 사찰(청량사)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높이가 으리 으리한 철제 출렁다리(하늘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 군에 속하는 산이다.

이곳의 암봉은 설악산의 거대하고 깨끗한 이미지와는 좀 다르게 표면이 거칠고 색깔도 어둡다. 그 울퉁불퉁한 표면에 먼지가 쌓이고, 그 흙 위에 또다시 씨앗이 날아들어 싹을 트게하니 마치 거대한 화분을 예술적으로 진열해놓은 듯하다.

이렇게 나의 독행도(獨行道 : 홀로 떠나는 ) 시리즈는 오늘도 어김없이 계속되었다!!

 

(하) 입석을 들머리 삼아 자소봉 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거대한 암봉엔 군데 군데 동굴이 뚤려져 있음을 쉽게 볼 수있다!!



(하) 예술 소나무??? 아니면 소나무 학대???


 


 

 



 


(하) 김생굴을 지날 무렵이면 산 아래로 청량사를 한눈에 조망 할 수있다!!



청량사 뒤편으론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등의 어마 어마한 암봉 들이 병풍을 치듯 세워져 있다!! 


 

 

 


(하) 김생굴... 마치, 의성 금성산 용문바위 같다고나 할까???



(하) 깎아진 듯 서있는 절벽의 자소봉에 넘어질 듯 세워진 철계단...!!




 


(하) 탁필봉으로 돌아 나오면서 뒤돌아 본 자소봉 뒷태...!!


 

 


(하) 연적봉에서 한눈에 보이는 앞 낮은 봉우리(탁필봉) 및 뒤 높은 봉우리(자소봉)


 

 

 

 


(하) 하늘다리 위에선 아래를 내려다 보지 말라!! 아마~ 오줌을 싸게 될껄???




(하) 청량산 정상(장인봉)을 지나서 공원 입구로 하산하는 길목에 우뚝 선 소나무의 멋스러움...!!




 

(하) 소나무 아래 절벽... 그리고, 또 새끼 암봉들...!! 




  


(하) 오르막을 치고 오르니 급경사 계단 아래로 일거에 밀려드는 신천지같은 전경



(하) 전망대 쉼터에서 되돌아 볼 수있는 지나온 암릉길...!!



(하) 봄은 이제 완연한 봄이로다!! 꽃이로구나~ 꽃!!



(하) 바로 발밑이 하산지점인데... 하산 길은 자꾸만 뱅뱅 돌리면서 자태 고운 암봉의 유혹을 받게 만든다^^  


  




(하) 명품 소나무의 여인네 나체와 같은 알몸 유혹!!


 


 (하) 공원 안내소에 막~ 내려다 서는 순간부터 비가 내리고, 도로를 걸어서 입석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청량폭포를 만난다!!



(하) 비가 퍼붓는 가운데 도로에서 올려다 본 암봉의 무서운 자태...!!




(하) 그리고... 입석 머리 위에 버티고 서있는 천혜의 요새~ 산성!!



(하) 오늘은 처음으로 GPS를 트랭글 대신 렘블러를 활용해 보았다!!


서두를 필요없이 쉬엄 쉬엄... 12시10분(입산)~16시40분(하산)~17시20분(원점회귀) : GPS상으론 8.4Km, 5시간11분 소요된 걸로 계측!!


오늘도 변함없이 나의 獨行道 시리즈는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