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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2021년8월21일(토요일) : 코로나19 상황이 악화 일로에 있는데다~ 한여름의 연속되는 우천으로 인해서 주간산행을 쉬면서 고프로9으로 기록하게 될 향후의 비디오 스토리에 시그널 화면으로 삶을 짜깁기 영상을 하나 만들어 보았다. 물론, 오래 전에 촬영하고 여러차례 재탕 편집을 한 비디오 소스들이어서 화질은 좋지 않다. 하지만~ 어저께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매직스 베가스18 한글버젼 에디터를 내 PC에 새로 설치했기 때문에 17버젼까지만 써본 나의 입장에서 이번엔 뭐가 달라졌는지 테스트도 해볼 필요성을 느꼈다. 2021년8월222일(일요일) : 그리고~ 오늘은 향후의 여행 비디오 말미에 배치할 엔딩 영상을 지금까지 다녀온 해외여행 영상물 중에서 짜깁기를 해서 만들어 보았다. ※ 금년 몇개월 간은 평생 사..
여태까지~ 험한 산행을 수행해오던 과정에서 나는 수많은 디지털 카메라를 부셔먹고, 추락시키고, 또 바닷물에 익사시키기도 했다. 스마트 폰도 거듭 수난을 당하긴 마찬가지... 그렇게~ 그렇게 나의 독행도는 60세를 넘기면서 소기의 목적 달성에 접어들었는데... 나는 남들처럼 100대 명산에 도전한 것도 아니요~ 국립공원 석권을 목적에 둔 것도 아니며~ 블랙야크100탐방도 물론 아니었다. 나의 탐방 목표는 오로지 내가 스스로 정한 경치좋은 산... 즉, 명산택리지 탐방에서 스스로 얻어낸 사진과 비디오를 트랭글GPS 탐방경로 지도와 함께 오랫동안 기념으로 간직하는 데 있었을 뿐이다. 그래서~ 국내 명소는 소기의 목표를 이미 넘어섰다고 본다. 이제~ 남은 것은 해외 명소를 죽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섭렵하는 것이..
앗~ 뱀이다~ 뱀, 뱀, 뱀... 여름 산행을 하다보면 원치않은 불청객과 조우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아니~ 솔찍히 표현하자면... 자연에 있어서 원래부터 그곳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생을 마감하는 그들이야 말로 진정한 주인이며~ 우리 인간이 오히려 불청객이라 해야 옳을 것이다. 금년 여름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탓으로 원행을 자제하면서 포항에 소재한 대한민국 100대명산(내연산) 12폭포 계곡에만 머물며 자연인처럼 지내고 있다. 청하골 12폭포 중에서 제7폭포인 연산폭포까지는 원래부터 행락객들이 즐겨찾는 지점이라~ 나는 항상 제8폭포인 은폭포 윗쪽 상류에서 주로 계곡 수영을 즐기면서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곤 해왔다. 그런데... 늘~ 주의깊게 조심하던 일이 오늘 하마터면 발생할 뻔..
짱깨라 함은 1990년대 대한민국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소재가 되어 널리 회자된 용어이긴하나... 실상은 일제강점기 이후~ 중국 산동반도에 거주하던 화교들이 우리나라로 이주해서 주로 음식점을 위주로 하는 상점을 운영하였는데... 그 가게의 주인을 일컫는 중국고어이다. 원자는 장궤(掌柜)로서~ 중국 발성으로 짱꿰이라 하다보니, 한국인들이 제대로 따라 발성하지 못해서 흔히들 짱깨라고 불렀던 것같다. 한자의 뜻도 손바닥에 돈궤짝이란 의미이니... 충분히 지주 또는 점주임을 유추해볼 수 있겠으나~ 이게 어쩌다 그만 중국인을 비하하는 듯한 대명사로 잘못 쓰여지는 대표적인 단어가 되고 만 셈이다. 어쨌든~ 나는 중국여행의 완전정복을 실천하던 도중에 코로나19라는 세계적 대재앙을 만나 평생의 꿈이 좌절되었으니... 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