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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2022년3월10일(목요일) : 광양 매화마을의 흰매화는 살짝 길어진 겨울 뒤끝 탓에 아직도 잠들어 있는 상태이다. 당초 예정으론 광양(매화마을)과 구례(산수유마을)을 묶어서 다녀올려고 했었는데... 개화상태에 관련한 정보를 입수한 결과~ 시기를 조정하여 잠시 뒤로 미루었다. 대신... 계절에 영향을 받지않는 암릉 산행으로 하루 일정을 충당하기로 하고~ 합천(작은 가야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그러나, 합천의 명산~ 작은 가야산은 유감스럽게도 법정탐방금지 구역으로 묶여있다. 하여~ 통상의 정식 루트를 포기하고, 거창군 소재의 우두산 정상을 다시한번 오른 후에 정상석 뒤편으로 비밀스럽게 이어진 낙엽쌓인 통로에 들어 서서 작은 가야산으로 넘어간다. 늦게 시작한 산행에다 우두산을 오르면서 체력까지 많이 써버렸고..
2022년3월5일(토요일) : 대한민국 극보수 정치의 총본산... 대구 앞산을 다녀왔다. 지금까지는 대구 도심을 통과해야하는 왕래 길이 너무 싫어서 탐방을 회피해왔지만~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서 작은공룡능선이 존재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서 기꺼이 도심 통과를 감수하기로 한 것이다. 직접 다녀와보니~ 능선에 서서 대구 시가지를 아래로 내려다 보는 조망이 정말 일품이었던 산으로 오래 기억될 것같더라...^^ 더불어~ 사슴인지 노루인지는 몰라도 사람 다니는 산길에서 어렵지않게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라면 매력인 산이다. 언젠가~ 팔공산에서도 무리를 지어 뛰어 다니는 걸 볼 수가 있었는데... 오늘은 한가족인 듯 물끄러미 서서 나를 바라 보고 있더라...^^ 그리고~ 오늘은 나의 산행 이력상 최초로 보온병에 의..
어너 때보다도 치열하고 이상하게 요동치는 대통령 선거의 투표가 이제 드디어 시작되었다. 해외투표야 이미 먼저 시작되었지만~ 국내에선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에 이어서 오는 9일(수요일)에야 결판이 난다. 선거 때만 되면 온국민이 둘로 쪼개져서~ 마치 자기가 직접 출마라도 하는 것처럼 상대방을 마구 헐뜯는 것이 공산당이나 일본제국주의를 대하는 듯하다. 언제부터 전국민이 그렇게 정치인화 되었는지는 몰라도~ 죽기 살기로 동족끼리 서로 물어 뜯는다. 아무래도 우리는 단군의 유일한 혈통이 아닌~ 알게 모르게 잡종이 더 많이 섞인 인종인 모양이다(단군의 자손... 개뿔~!!). 이번 대선은 현직 대통령의 임기말 지지도가 45%로서 사상 최고치인데 반해서 정권교체욕구가 정권연장론 보다 더 높은 여론이 형성되는 가운데서 ..
내가 사진 촬영에서 손을 뗀지 오래 되었지만~ 그래도 괜챦다 싶은 장소에선 비디오를 촬영해서 좋은 정지화면을 캡춰하곤한다. 여기... 밀양 정각산에는 폐쇄된 금광굴이 존재하는데... 미로와 같이 얼키고 설킨 갈래 굴 속으로 깊숙히 들어가 본다면 박쥐가 거꾸로 매달린채 태연히 서식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가 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금을 채취했다니~ 실감나진 않아도... 행여나~ 누가 또 알겠어...??? 아무도 모르게 금싸라기를 줏어서 큰 덩어리로 만들고... 그럼 난~ 벼락 부자가 될런지...^^ 이따위 야무진 기대를 품은채 살포시 인적이 드문 평일을 활용하고~ 깨장 깨장 경남 밀양으로 넘어가본다. 2022년2월24일(목요일) 예전에 내가 재약산~천황산 등산을 하던 때~ 구천리 도로변 카페 겸 편의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