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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근 한달가량 허리통증 재발로 인한 원정 산행의 자제 기간이 있었다. 내 고질적 허리병은 이제 신의 영역이 되다보니~ 나는 그져 순종할 수밖에 없다. 나를 보호할 수있는 무예 능력과 함께 축구, 농구, 배구, 족구, 송구, 야구 등등의 모든 스포츠 기능을 다 앗아 가버린 허리통증이니... 내가 그다지 장수를 바라지 않는 마인드도 여기서 기인한 것이다. 장수를 못하더래도 살아있는 동안 만이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갈수록 더 깊어지는 이유가 된 것이다. > 하여~ 직장 재직 마지막 해로 삼고있는 6월 여름의 첫산행으로 부산 가덕도 반월종주를 기획해보았다. 당초엔 30Km가 넘는 보름달 산행을 기획했지만~ 허리 통증 후에 처음으로 재개하는 산행인데다 또 여름 산행이니... 무리하지 않기로 한 ..
오늘도 가까운 경주 남산으로 간다. 허리 통증은 이제 통증 차원을 벗어나서 단순 신경눌림 또는 결림 현상으로 약화 변질된 상태이다. 그래서~ 아마도 오늘이 마지막 요양 산책이 될 것같은 희망적인 느낌이 든다. 2022년5월29일(일요일) : 오늘은 삼불사와 망월사 사이에 끼여있는 주차장에 승용차를 세워둔다. 몇년 전에도 이 루트를 통해서 경주 남산을 탐방했던 기억이 있다. 5월의 마지막 일요일이여서 그런지~ 주차장이 꽉찬데다 산을 택한 사람들이 남녀노소 많았다. 삼불사를 지나면서 만날 수있는 고대 신라시대의 문화유적 석조여래삼존입상이다. 또~ 조금만 더 오르면 우측으로 30m 거리에 선방곡 제1사지 석조여래입상이 바닥에 누워계신다. 그리고~ 한참 땀내서 오르고 나면... 선방곡 제4사지 석조여래입상이 오..
그러고보니~ 오늘이 코로나19 특별재난휴무로서 마지막 평일 휴무가 되는 날이다. 이제~ 다음달(6월)부터는 연차휴가를 대체해서 두번의 화요일만 휴무를 실시하고... 코로나19 재난 이전으로 복귀를 시도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은 장담할 수없는 허리 통증 상태로 마지막 평일 휴무를 알차게 사용하지 못하고~ 오늘도 가까운 경주 남산의 문화 탐방을 이어간다. 2022년5월26일(목요일) : 아침 식사후 집을 나서서 아레께 파킹했던 경주시 배반동 옥룡암 입구 주차공간에 다시 또 도착했다. 그러나~ 오늘은 이곳 탑곡을 하산 루트로 활용할 요량이며, 들머리는 불곡 루트를 선택했다. 불곡 루트는 네이버 지도엔 등로가 표시되진 않지만~ 뚜렷한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길잃고 헤맬 일은 없다. 살방 살방 오르다 보면~ ..
오늘쯤~ 버킷리스트의 묵은 산행지 중에서 부안(내변산)엘 다녀올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허리 통증이 여의치 않아서 튀는 마음을 눌러 참고 오늘도 가까운 경주 남산을 산책하며 허리 통증을 좀 더 달래주기로 한다. 경주시 배반동 옥룡암 입구 주차공간에 도착하니~ 차량이 한대도 없었다. 여기가 뭐~ 그리 유명한 산행 들머리도 아니거니와~ 특별한 시기와 맞물린 싯점도 아니다보니~ 아주 호젖한 산행이 될 것같은 기분이 들더라...^^ 살금 살금 별생각없이 오르다 보니~ 일천바위를 지나게 되었다. 몇년 전에 통일전 주차장에서 금오봉으로 오르다가 이 루트를 통하여 옥룡사로 하산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글씨~ 분명히 바위 꼭대기에 올라서 비디오까지 찍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 바위 꼭대기로 올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