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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허튼 물음(원태연)
눈물이었습니까 등을 보이려던 그때 하얀 눈을 충혈시킨 것은 아쉬움이었습니까 몇 걸음 걷다 멈칫하신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 알고 있습니다 행여라도 돌아오실 일 없으리라는 걸 다 알면서도 묻고 싶습니다 이것으로 마지막인지요 정말로 안녕인지요
작문사설논집
2005. 4. 26. 22:33
혼자이기 때문 입니다(원태연)
티격태격 싸울 일도 없어졌습니다. 짜증을 낼 필요도 없고 만나야 될 의무감도 전화해야 하는데 하는 부담도 이 밖에도 답답함을 느끼게 하던 여러가지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혼자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도 만나볼 겁니다. 전에는 늦게 들어올 때 엄마보다 더 눈치가 보였는데 이..
작문사설논집
2005. 4. 26. 22:32
그냥 좋은 것(원태연)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그냥 좋은 ..
작문사설논집
2005. 4. 26.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