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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해외 트레킹에 중점을 두고 있는 근래엔 궂이 먼길을 가지않더래도 20Km이상 종주급 산행을 드문 드문 곁들여 줘야 하기 때문에 오늘도 마음 먹고 길을 나섰다.전망이 탁트여 걸을 맛이 나는 경주 남산(이무기능선)만 줄곧 다니다가 가끔씩은 이렇게 빡센 산행을 곁들여 줘야만 해외 트레킹에서 살아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포항 및 경주 지역의 근린산행에선 사진과 비디오같은 일체의 기록을 남기지 않은지가 이미 오래된 옛일이 되었지만~ 오늘은 삼지봉을 넘어서니 인적이 드물어서 텅빈 산에서 무심코 몇컷의 사진만 찍어보았다.내연산에서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향로봉인데도 청하골 계곡의 너무 먼 상류쪽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해발 고도가 200m이상 낮은 삼지봉에게 정상이란 수식어 계급장을 양보한 불운의 봉우리이다.그럼에도 ..
老公三俠이 함께 했던 4회차의 동반산행이 멈춘지 2개월만에 이번엔 老公雙俠이 다시 함께 지역 명산의 환종주 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여름 무더위가 예년 보다는 다소 이르게 한풀 꺾이고, 청량한 산들바람이 불어주니... 감히 22Km급 종주 길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함께한 오염목 상무님도 분명 만만챦은 산꾼으로서 검증이 완료된 사람이기에 최근 몸이 좋지않은 나만 컨디션 조절을 잘한다면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믿었다. > 2017년9월30일(토요일) : 오염목 상무님이 아침8시30분 쯤에 내집 주차장으로 와주셨는데... 오늘은 평소완 다르게 오상무님이 처음으로 운전하는 승용차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렇게 포항시 청하면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된 시각은 아마도 아침 9시 쯤은 되었으리라... 곧바로 채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