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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직장 근무는 2022년12월말까지만 지속하기로 했지만~ 본의 아니게 백내장 수술을 한 후에 오랫동안 관리 휴식에 머물러야 했고, 와중에 또 어디서 감염된지도 모르게 코로나19와 싸워야 했다. 덕분에 어차피 겪어야 할 일들을 한꺼번에 이수하게 된 것이다. 더우기~ 회사에서 당초 계획되어있던 금년말 퇴직일자까지 재택 자유활동으로 배려해 주시니... 내년부터의 자유인 신분이 되기를 애둘러 기다릴 필요없이~ 마지막 남은 2022년도의 12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여는 개인적 첫걸음을 떼고져 한다. 만3년의 해외여행 동결기간동안 나는 더 노쇠해졌고, 세상은 또 알게 모르게 변모해 있으니... 이제는 무작정 홀로 길을 나서는 모험형 배낭여행은 좀 어려울 것같다. 다행히~ 최근엔 패키지 여행에..
이제~ 내 몸과 마음은 줄기차게 이어져온 질환으로 인해서 하루가 다르게 노약해져 가고있다. 작년에서야 비로소 시작된 나의 해외 여행 시리즈~ 금년에도 갈데 까지는 꾸준히 이어가 볼려고 하는데... 어디 쯤이 나의 한계인지는 정말 모르겠다. 워낙에 여행에 조예가 없었던 나였기 때..
오래 전부터 세계 여행을 꿈꿔오던 내가 워낙~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그만 젊은 청춘을 송두리째 날려버렸었고... 만년이 되어서는 또 9순 노부모님을 두고 차마 길을 나설 수 없어서 아예 꿈을 접은채 국내 산행에 만족하며 소리없이 늙어오고 있었다. 국내 산행조차도 허리 부상으로 인해서 부득이 대체 종목으로 시작한 것인데~ 스스로 혼자서만 다닌다고해서 아예 닉네임마져도 "獨行道者"를 자처할 정도였으나, 5년차에 접어든 2017년도 부터는 "老公三俠"이라 칭하면서~ 두명의 직장 노인이 가끔씩 합류하는 것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직장 안팎에서 미모를 뽐내며 인기 짱인 여직원이 합류하게 되면서 부터는 "老公三俠(+1)" 또는 아예 "3男1女"라고 칭하기에 이르렀다. 1989년생의 (+1) 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