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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지난 3월말~현재 4월초까지 하동 십리벚꽃길엔 진해 여좌천에 앞서서 벚꽃과 개나리가 어울어져 만발하고 있다. 내가 정보를 입수한 시기는 토요일(4월2일) 저녁이었으니~ 오늘(3일 : 일요일)이 유일한 직접 탐방의 기회인 셈인데... 내가 미쳐 출정 준비를 해두질 못했으니~ 아쉽게 기회를 놓치고 만다. > 꿩대신 닭이라고... 집 뒤의 포항시청 뒷산(방장산)에 올라가서 만발한 벚꽃 사진을 좀 찍어왔다. 그런데~ 셀카봉을 지참하지 못해서 내가 벚꽃 속에 함께 어울어져서 경치의 한컷이 되지는 못했다. 그냥~ 아쉬운데로... 하동 십리벚꽃길을 상상하면서 자위해본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집안에만 있다가~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야 마당으로 내려왔다. 어제 새로 새로 발주한 등산화와 등산스틱의 성능을 실험해보고져 ..
허리통증 주사시술을 마지막으로 받은지 이제 만1년이 지나는 5월도 지나고 새로운 1년의 시작 점이다.. 딱1년간 의도적으로 그 좋아하던 발차기 동작을 단한번도 시행하지 않았더니~ 거짓말처럼 병윈 한번 가지않고 지낼 수 있었다. 통증 주사를 맞아도 3개월~6개월 이상 못버티던 허리가 이렇게 처음으로 1년 이상 스테로이드 시술없이 버텨내다니 스스로 대견스럽고 또 놀라울 따름이다. 통증을 참으며 족구 시합을 해봐야 애써 10득점 이후론 더이상 허리가 바쳐주지도 않고 부상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맥없이 대역전패를 당해서 동네 영감님들의 조롱꺼리만 될 뿐... ㅎㅎ 나처럼 158Cm의 작은 키를 갖고 허리 통증까지 있다면 족구는 멀리하는 게 생존 비결이다. 키가 작은 만큼 더 높이 도약해야 하는데다 또 더 높은 발차..
2016년7월31일(일요일 : 포항 송림구장) < 정태희 스페셜 > < 한홍만 컬렉션 > 촬영 / 편집 / 출판 : 김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