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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대구 팔공산은 경주 남산이나 청송 주왕산, 그리고 부산 금정산과 같이 내가 수시로 찾는 산이기 때문에 아마도 가장 많이 올랐던 산으로 여겨진다. 대한민국에 소재하는 산 중에서도 가장 탐방로가 익숙하고~ 집에서 왕래하는 거리도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고도 휭~ 하니 다녀오곤 한다. 오늘도 도시락 준비없이 동네 뒷산 오르는 기분으로 살짝쿵 다녀왔다. 그 동안 미답지였던 청운대가 비탐구역으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예~ 꿈도 꾸지않다가 블로그 이웃님의 산행기에서 원효 구도의 길로 거듭난 청운대 탐방 포스팅을 읽은 후~ 탐방 예정지로 꼽아 두었다가 오늘 직접 다녀오게 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화요일과 목요일을 또다시 휴무로 결정했기 때문에~ 지난 주에 이어서 또한번 전북 진안군으로 달려..
2018년3월10일(토) : 제주도 한라산 팀산행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군위 아미산에서 3남1녀가 함께 시행했다. > 오늘 한나의 의도적 태도로 보아서는 더 이상 오늘같은 시간은 오지 않는다고 해야할 것같다. 내가 무슨 권한으로 억지로 끌고 다니겠나...??? 이유없는 변덕도 분수가 있지... 비록~ 내가 먼저 시작한 건 아니지만... 이제 놓아줘야할 때가 되었다면 내가 먼저 물러 서는 게 어른의 도리 아니겠어? 그동안 정말 즐거웠어~ 한나...^^ 오늘은 한나가 내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에서 부터 나에게 무언가 거부감을 표현하고 있음을 강하게 느꼈는데... 사진을 촬영하는 얼굴 표정에서부터 고스란히 그 불만감이 표현되어있다. 위에는 저렇게 예쁜 얼굴이~ 사진을 찍기 싫어서 억지로 찍노라면..
오는 3월25일(일요일)로 예정되어있는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탐방 계획이 임박함에 따라~ 한나와 두분 노공을 모시고 예비 훈련을 하기로 한 날이 또 3월10일(토요일)로 예정되어있다. 내가 제의한 일정이지만, 아직은 그들이 신광 비학산에 오르는 걸로 알고 있을 것인데... 비학산은 포토죤이 없어서 내가 아미산으로 모실려고 마음을 고쳐 먹고~ 미리 오늘 나혼자 또 다녀왔다. 벌써 3번째로구나~^^ > 2018년2월24일(토요일) : 어제는 한나의 생일이었고... 인연을 맺은지 7년차 만에 처음으로 직접 선물을 챙기기도 했다. 3월2일(금요일)엔 또 나홀로 일본 대마도를 다녀와야 하는데~ 갑자기 도져버린 허리 통증때문에 구구절절 심경글을 읊고서야 모든 운명을 하늘에 맡긴채 군위 아미산으로 향한다. 삼국유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