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2008년05월24일(토:비)-끝내 안경을 맞추다! 본문

애하일기외전

2008년05월24일(토:비)-끝내 안경을 맞추다!

독행도자(Aloner) 2008. 5. 24. 15:31

토요 휴무를 틈타서 죽도 성당 앞에 있는 스타안경점에 들려서 정밀 검사를 하고 안경을 맞춰두고 왔다.

시야 확대 누진 다촛점 일제 렌즈(250,000원)에 국산테(100,000원), 색상10%(20,000원)인데, 할인20,000원으로서 도합350,000원이 소요 되었다.

물론, 더 저렴한 것들도 있었으나 처음 맞추는 데다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아예 중간 수준이 된다 싶은 걸로 선택 해버렸다.

정밀 검사중에 안경사 양반이 하는 말로는, 나의 눈이 워낙 좋아서 노안이 좀 늦게 왔다고 했다.

난시가 약간 있긴해도 좌우 대칭이 보기 드물게 양쪽 모두 30으로 반듯하다며 단지 가까운 사물을 보기 어려울 뿐이라고 했다.

아니 정말 렌즈를 끼니까 그렇게 깨끗 할수가!!!  신문을 보다가 렌즈를 벗으니 갑자기 눈앞이 뿌연것이 어지러운것 같았다.  마치, 옛날에 어른이 벗어둔 돋보기를 처음 써봤을때처럼......

안경 회수는 3~4일후쯤 전화로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안경테 디자인을 내 마음껏 고르질 못한것 같아 좀 아쉽다.

이제는 나도 노안이라 돋보기를 껴야 하다니......  하하~ 참! 세상 사는거 정말 일장춘몽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