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혈압약 처방처(포항의료원)변경 본문
2023년6월20일(화) : 구룡포 재직 시절을 끝내고 동빈동에 재직하면서 처음엔 사무실과의 최근거리 위주로 채움병원에서 혈압약을 처방받았으나~ 곧 선린병원 앞에 있는 황석순내과의원으로 옮겨서 각종 검진과 처방을 받아왔다.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누군들 안그러겠냐마는~ 너무 과도한 처방은 간혹 어려운 환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 때가 있다.
그러나~ 황석순내과의원장은 정기검진 정도만 욕심낼 뿐~ 더이상의 과잉 진료를 강요하진 않아서 비교적 오랫동안 통원할 수가 있었던 거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퇴직한지도 6개월 정도 경과하고 있고 또 내과 전문의원에선 종합진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고려해서 집에서 가까운 종합병원을 염두에 두기 시작했는데...
포항에선 성모병원과 세명기독병원이 가장 큰 유명세에 올라 있는데~ 그 두 병원이 모두 다 집과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종교재단과 관련이있는데다~ 아무래도 돈많은 사람들이 대도시로 가지않는한 그곳으로 몰리기 쉽상일테고 또 요일마다 담당 선생님이 바뀌는 진료 체계도 썩 마음에 들지않는 대목이더라.
하여~ 종교적으로 중립이 표명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설립된 종합적 의료기관이자 서민들의 희망이기도한 포항의료원이 마침 집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니~ 최종 낙점하여 나의 마지막 미래를 위한 건강을 의탁하기로 했다.
포항의료원은 아주 오랜 옛날~ 도립병원 또는 동해의료원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1950년~1960년대의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도 당시 초등학생에 불과했던 작은형님의 복부를 개봉하여 대수술에 성공함으로서, 결국~ 직업군인으로 평생을 봉헌할 수있는 새생명을 만들어 준 인연이 있는 의료기관이다.
나는 작년 말에 코로나19 검사차 첫 인연을 맺었는데~ 그때의 제1내과 과장(이예봉 : 여성) 님이 오늘도 나를 담당한 주치 의사가 되신다.
내가 지금까지 처방 받아온 브이디핀 80/5밀리그램과 성분이 같은 트윈스타 80/5밀리그램으로 일단 한달치 처방을 받고 복용 완료 후에 건강검진과 합병증 여부를 다시한번 살펴보기로 했다.
하긴~ 나도 아직은 6일치의 잔여 약이 있지만, 캄보디아로 출국하기에 앞서서 미리 상시 복용 약을 준비 해두고져 하는 차원이었다.
한가지 더 유익한 점은 평소 나의 산책로를 통해서 포항의료원까지 걸어 갈 수가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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