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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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

일본은 지금 성업중... 도쿄(2박3일)

독행도자(Aloner) 2023. 1. 2. 08:49

위에 배열된 사진들은 고프로9로 촬영한 비디오 리포트에서 영상 캡춰로 얻은 이미지 들이다.

코로나19 창궐로 부터 만3년이 지난 싯점에서 다시 해외여행편 스토리를 직접 게재해본다.

금년 말까지는 내가 직장에 소속된 회사원 신분이긴 해도 이미 백내장 수술과 칫과진료, 그리고 코로나 감염까지~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예상보다 빠른 업무 인계를 완성했으니... 본의 아니게 두달간은 그져 놀고 먹는 먹튀 인생을 살아온 거다.

회사에서 배려해준 덕택으로 재직 기간내에 한번 더 해외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지만~ 그렇다고해서 아직까지는 코로나 엔데믹이라 볼 수도 없으니~ 무턱대고 멀리 오랫동안 해외에 체류할 수는 없는 실정이 아닌가...???

하여~ 가깝고 짧은 일정으로 가능한 이웃 국가를 우선 다녀와본 후에 차츰 차츰 바운더리를 넓혀볼 생각이다.

어차피~ 일본 역시 도쿄와 홋카이도는 아직 미답지로 남아 있는 나의 버킷 리스트이니...

이렇게~ 나의 직장 재직 마지막 해외여행 프로젝트, 일본 도쿄 2박3일 여정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 비디오 리포트 2박3일 >>

 

2022년12월27일(화요일) : 밤11시30분 포항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에 탑승해서 오랜만에 심야여행을 시작한다.

중간 경유지인 가까운 경주시외버스 터미널로 가는 약30분 동안과 충북 괴산휴게소에서 휴식차 잠시 정차할 때까지는 잠깐 잠깐씩 졸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하차할 때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뜬눈으로 보낼만큼 나의 불면증이 극심한 상태였다.

 

카메라를 소지하지 않았을 때~ 스마트 폰으로 간단 간단하게 촬영한 영상까지 포함된 Full Video Version이다.

2022년12월28일(수요일) : 버스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을 때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새벽3시50분경이어서 4시간20분이 소요된 셈이다(겉보기에도 젊어보이는 운전기사가 군데 군데 빙판이 도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좀 내서 달렸나보다).

버스가 정차한 곳이 3층(출국층)이라~ 바로 들어가 보니...

청사 중간 지점에서 이른바 공항노숙자들을 적지않게 목격할 수 있었는데...

포항에선 한겨울 공항노숙이 가능할까 걱정을 많이 하기도 했었지만~ 직접 와서 보니 의외로 춥지않고 견뎌낼 정도는 되는 듯 싶었다.

왜냐하면, 나도 귀국하는 날엔 포항으로 연결되는 모든 교통편이 끊어져서~ 숙소를 찾지 못할 경우엔 공항 노숙을 불사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보유한 외투 중에서 가장 사이즈가 크고 또 두터운 내셔날 지오그래픽 구스다운 패딩까지 등판시킬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배낭여행족인 나의 백팩에는 어림도 없는 대형 사이즈였기에 마지막 순간에 결국 포기했다.

그리고~ 만원 사태가 된 캡슐호텔 대신 호텔 휴 인천에어포트에 가까스로 예약 턱걸이를 성공한데다~ 버스타고 앱에서는 전혀 예약할 수없었던 리무진 버스티머니고 앱을 통해서는 쉽게 예약을 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결국엔 또 가까스로 공항 노숙까지 면했으니... 옷은 그져 적당히 준비해야지...^^

08시50분 이륙 예정이던 에어부산 BX164편이 15분간 딜레이 되었는데...

누군가 두사람이 또 딴짓을 하느라 여태 검색대도 통과하지 못한 상태여서~ 결국, 탑승이 금지되고 그들의 수화물을 찾아서 되돌려 주는 작업 때문에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던 게다.

아무튼~ 꼭 그런 사람들이 어디에나 있다니까...

어쨌든~ 처음으로 일본 혼슈를 넘어서 동쪽끝 도쿄 나리타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고~ 입국 절차가 시작되었는데...

Visit Japan Web 인터넷 사이트에서 미리 작성하고 받아둔 QR코드 3개(건강정보, 외국인 입국심사, 세관신고)로 무리없이 빠르게 통과해서 본격적인 도쿄 여행을 시작하는데...

나는 U+ 가입자여서 제로라이트2G 3일 데이터 로밍상품을 24,000원에 구입했기 때문에 발신 및 수신 전무제한 사용할 수있다(이번에는 KDDI일본통신사를 내가 직접 수동으로 설정했다).

그러니~ 구글맵이랑 트랭글 앱도 무리없이 굴릴 수 있는데...

해외에서 구글맵이랑 트랭글 앱은 지금까지 나의 든든한 수호자 역할을 해왔으니~ 이번에도 마음이 든든하다.

 

일본체류 스토리는 비디오 리포트로 대신하는데~

비디오 스토리란 본페이지 상단에 배치된 유튜브 링크영상을 말하는 것이다.

영상의 스토리는 2022년12월28일(수요일)~30일(금요일)까지 2박3일간의 일본 여정을 비디오로 담은 내용이다.

빡빡한 일정에다 혼잡한 현장 환경 속에서는 혼자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셀프로 사진을 찍기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인천도착 : 2022년12월30일(금요일)

호텔휴 인천에어포트엔 내가 귀국 비행기 딜레이를 우려해서 체크인이 늦더라도 양해를 바라는 계약 메세지를 첨부한 바 있으나~ 오히려 비행 시간이 예상보다 좀 단축된데다 입국절차도 Q코드자동심사를 통해서 빠르게 통과했더니 체크인 마감 시각인 밤11시 보다도 30분 정도 여유가 생겼다.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서 310번 버스를 타고 두정거장 이동해서 내리니~ 바로 정면에 예약된 호텔 빌딩이 서있었다.

프론트에서 남자 사장님이 나더러~ "아~ 김도국씨... 그런데 왜 이렇게 빨리 오셨어요~???"하며 놀라신다...^^

이제 오늘 밤은 요렇게 쉬고~ 내일 아침엔 공항순환버스(무료)를 타고 다시 인천공항으로 가서 1층(지방버스탑승장)에서 티머니로 예약된 버스표를 발권받아 08시50분발 포항행 리무진 버스를 타기만 하면 곧바로 귀가를 하게 되며, 이번 여정의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귀가 즉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

다행히 아직까진 음성을 잘 유지하고 있네~

마~ 이대로 쭈욱 쭉 음성으로 유지될 수 있기를 여행의 신께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