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추억 저장고

나는 인터넷에서 블로그 및 유튜브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냥~ 나 혼자만의 인생 역사를 모아두는 추억 저장고랄까...

이는 상업적 목적이 전혀 첨가되지않은 순수한 나 개인의 일기장인 셈이다.

하여~ 블로그에서는 서로이웃이나 공감 표시같은 것을 부탁하지않으며~

유튜브에선 구독과 좋아요 또는 알람 설정을 부탁하지 않으며, 조회수에도 전혀 구애받음이 없으니...

나는 단지 자유로운 영혼이고져 할 따름이다.

따라서~ 내 블로그 구성은 오로지 나의 형편과 필요에 의해서만 결정될 뿐, 타인이 개입할 여지는 허용되고 있지 않다.

다만~ 단순 독후감이나 문의사항 또는 조언이나 충고 및 기타의견 등은 건건마다 열려있는 댓글 란을 통해서 참여할 수있고, 또 방명록이나 게시판을 통해서도 개개의 의사를 표현할 수는 있다.

요즘~ 보아하니...

무슨 협업이니~ 블로그 대여니~ 기자단 모집같은 제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같은데...

나는 그게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조차도 모르는 문외한이다.

솔찍히 그냥 관심을 느끼지 못한다.

내가 상대적으로 젊었을 적엔 족구를 무척 애호했는데~ 그 당시의 블로그 포스트와 유튜브 비디오는 정말 조회수가 장난이 아니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국방부에 까지도 내 사이트가 링크되고 내 이름이 도배질 될적엔 호기심을 넘어서 황당, 당황, 충격 그 자체였다.

결국엔 KBS 방송사 예체능 프로그램에서 섭외 요청까지 들어왔으니깐...

그럼에도 나는 나만의 신비로움과 자유롭고 싶은 생활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

결혼을 하지않고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가는 "독행도자"를 자처하며 무엇에도 구애받음 없이 그져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다가 언젠가는 홀연히 이세상을 떠나고 싶을 따름이다.

인생~ 특히나 나의 여생이 뭐~ 그리 길기나 할까...???

돈은 그져 살아 있을 동안만 필요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