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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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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14차 제주도 탐방은 또 이렇게 시작된다~!! 장기 미사용으로 소멸 직전이던 대항항공 마일리지를 헛되이 버리지 않기 위해서 다시 또 제주도 탐방 길에 나선 것이다. 더우기~ 부산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앞줄 4칸만 배치되어 있는 8개의 우등 좌석 중에서 08B석을 배정받았으니~ 공짜치고는 지나친 호사를 누리기도 했다. 이 앞줄 우등석은 세사람씩 나란히 앉는 게 아니라 두사람씩 앉도록 설계된 것인데... 좌석 중간에는 팔걸이 겸 콘솔박스가 설치되어있고, 옷걸이도 하나씩 비치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스위치 중에서 좌석 밑 발판이 나오도록 조절하는 것도 있고,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안락함이 우수했다. 뭐~ 아직도 잔여 마일리지가 약25,000마일 있으니... 제주도라면 공짜로 대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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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음 주엔 대한항공 편으로 제주도엘 또 다녀와야 한다. 이번엔 주목적이 여행이 아니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소멸하기 위한 내친 걸음이다. 내 스카이패스 BC카드에 누적된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거의 4만 마일이나 되지만~ 요걸 소진할 기회가 좀처럼 잡히질 않았었는데... 다음 주말(7월6일)에 딱 걸렸다. 마일리지를 11,000마일 소진하고~ 나머지 금액(19,000원)을 결제하니... 휭~하니 또 제주도를 다녀올 수있게 된 거다~!! 그런데~ 마일리지 결제가 적용되는 항공편의 시간대가 김해공항에선 07시05분이고 또 제주공항에선 21시05분이니... 승용차를 직접 운행해서 아주 빡센 일정이 될 것같다~^^ 하여~ 이번 주엔 장맛비 이후의 우람한 폭포수와 소금강 전망대를 구경하러 가까운 내연산엘 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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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늘은 영덕 팔각산에 다녀올 요량이었다. 이미~ 두번 다녀온 팔각산이지만... 두번 모두 여덟 봉우리만 거치고서 바로 원점 회귀한 짧은 산행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산성골 계곡으로 하산하는 완성도 높은 산행을 계획하고 달려갔었다. 그러나~ 주차지점으로 굴뚝같이 믿었던 팔각산장이 공사 중인지라~ 핸들을 돌려서 옥산공영주차장으로 되돌아갔다. 산행 채비를 갖추고 산성골 계곡으로 이어진 출렁다리로 접근할 찰라... 아이쿠~ 여기도 공사 중으로서 접근을 금지하고있었다. 팔각산 여덟 봉우리를 거쳐서 산성골 계곡으로 하산할려던 1차 계획이 무산된데 이어서 수정 급조된 처방에 따라 산성골 계곡을 타고 팔각산 정상으로 오를려던 계획마져 또 수포로 돌아가니... 동대산이나 천령산을 새로 떠올리게 되었다. 동대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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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을 다녀와서 어제는 건강 회복 운동을 실시하면서 수도산 구석 구석을 돌아 보았으나~ 탐방경로 리포트는 작성하진 않았는데... 드디어~ 오늘 점심 식사 수저를 놓는 즉시 집을 떠나서 철길숲(Forail)을 따라 가서 창포산을 환종주하고 돌아오면서 다시 또 수도산엘 올랐다. 덕수동에서 수도산 충혼탑으로 올라간 후~ 용흥동 현대아파트 앞으로 하산하여 다시 철길 숲으로 합류해서 득량동 집까지 원점회귀하니~ 트랭글GPS계측 기준으로 19.64Km의 거리가 계측되었다(창포산에서의 두차례 알바 및 용흥동 스위첸 밑에서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어내러 잠시 옆으로 빠졌다 온 것 포함).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청량한 바람이 불어주니~ 물한모금 마시지 않아도 어려운 상황은 초래되지 않았고~ 아주 가뿐하고 상쾌한 걸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