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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오늘 업무 중에 구글에서 또 알림이 왔다. 등록되지 않은 기기로 부터 네이버에 로그인이 되었다는 통지이다. 내가 아무른 장치도 만지지 않고 있던 싯점이라~ 또 그 양반이 오기를 부리는구나 직감했다. 이번엔 아예 자기 기기를 알림없이 로그인 할 수있는 장비로서 버젓이 내 사이트에다 등록까지 해놓았고~ 베짱좋게 포스팅도 가볍게 올려놓았다. 죽일테면 죽여봐라~ 뭐 이런 심산인게다. 대한민국에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게 어쩔 수없는 지금의 현실이다. 내가 기억하기론 이 양반은 경찰관 출신일텐데...??? 아래에 딱 한줄... 바로 이 멘트를 남겼다(이건 그 양반이 직접 입력해서 남긴 메세지이다). 항상행복하길바란다 b2x1bx1 ㅎㅎ~ 이걸 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나...??? 정신이 말짱한 상태가 맞기나 한건..
지난주 설악산 공룡능선을 다녀온 후에 눈높이가 높아져서 새로운 산행지를 선택하기가 쉽지않았다. 사실~ 설악낭자의 블로거 은퇴 이후론 나도 덩달아 설악에 대한 열정이 식어서 몇년간 설악산을 잊고 지냈는데... 환갑을 넘기면서 또 언제 다시 가볼 수 있겠는가 싶어서 지난주에 마지막을 표명하며 휭하니~ 다녀온 바있다. 사람이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갑자기 할일이 없어진다더니~ 내가 자칫 그런 상황에 빠질 것만 같았다. 오늘 산행도 나태함에 빠질려는 내 의지력의 쇠퇴를 꾹꾹 눌러가면서 억지로 집을 나서게 된 것이다. > 2021년10월30일(토요일) : 아기자기한 기암괴석의 노천 진열장을 방불케 하는 합천 남산제일봉과 소리길로 명명된 홍류동계곡을 한데 묶어면 약13Km는 될테니~ 그기서 하루 일과를 소화할려고 했..
2021년10월22일(금요일) : 회사업무를 마친 후~ 사무실 앞의 국밥집에서 혼자 저녁 식사를 마친다.집방향이 아닌 동해안 7번국도... 흥해지역 주유소에서 차량연료를 보충하고 또 편의점에선 먹을꺼리를 준비해서 어둠의 북선로를 달린다.망양휴게소에서 세워둔 차량 뒷자석에 드러누워 잠을 청해보지만~ 12년차의 극심한 불면증이 그리 녹녹하지가 않다.다시 차를 달려서 강릉(옥계휴게소)에서도 잠시 쉰다.새벽 2시경에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에 도착할 예정을 변경해서 자정만 넘기면 곧바로 진입할 계획으로 다시 차를 달린다.왜냐하면 날짜가 경신되어야만 주차비를 1일요금(5,000원)만 지불하기 때문이다그렇게 도착한 시각은 익일 새벽12시30분경...주차장엔 이미 많은 차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나는 제일 편리한 앞..
내 인생 마지막 설악산(공룡능선) 탐방 계획을 앞두고 사전 체력 점검차 선택한 성주 지역의 가야산 탐방이다. 해인사가 소재한 곳은 경남 합천군에 속하고~ 이곳 만물상이 소재한 지역은 경북 성주군이기 때문에... 이번 산행의 타이틀은 성주(가야산)이라 명명해야 합당할 것이다. 2021년10월19일(화요일) 백운동 주차장에 무료 주차를 한 후에~ 만물상으로 입산해서 용기골로 내려올려면 미리 인터넷으로 탐방예약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평일 기준으로 인파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일부러 예약을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두가지 선택사항이 남아있는데~ 용기골로 입산해서 만물상으로 내려오던지~ 아니면, 만물상으로 입산을 하되 방문자 명부에 등록하는 방법이 있다. 나는 후자를 선택하고 만물상으로 먼저 들어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