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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한창 극성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와 지칠줄 모르는 장마로 인해서 근래엔 집에만 머물고 있자니~ 자연히 랜선여행에 매몰되어 간다. 2021년의 한여름 무더위는~ 물러가길 꺼려하는 장마로 인해서~ 가마솥같은 무더위를 겪은 날이 불과 며칠 되지도 않은 것같다. 7월~8월 내내 포항의 내연산 청하골 12폭포만 줄기차게 다녀왔을 뿐... 2021년 여름산행은 결국 요렇게 마무리한다. > 내년에도 반갑게 재회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총편집 영상을 내보내는데... 차기 영상기행의 기법과 구도를 미리 적용해보았다.
모처럼~ 여름 피서 모드로 돌아왔다...^^ 여름에는 그져 시원하게 지내는 게 최고의 삶이다. 그래서~ 내연산으로 들어가 청하골12폭포에서 푹~~~ 쉬었다 내려왔다. 더위도 피하고~ 근력 운동도 되고... 이건 완전 등어리 긁고 이잡는 격이다. > 2021년7월13일(화요일) : 코로나19 재확산 제4차 대유행 긴급재난휴무로서 더욱 철저한 외톨이의 삶을 이어간다. 사랑도~ 우정도~ 미움도~ 슬픔도~ 영광도~ 탄식도 모두 다 잊고... 사람간 거리두기와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서 자연으로의 일탈을 누려본다. 촬영을 하지않을려고~ 아예 선글라스와 삼각대도 휴대하지 않았는데... 배낭에 셀카봉이 있길래 무심코 비디오를 찍다가 그만 셀카 본능이 되살아 나고 말았다...^^ 작년 한여름에도 코로나19와 함께 무더위가..
당초 계획으론 경남 고성군 구절산으로 갈려고 나섰는데... 산신령 님의 계시일까? 어제 아침 출근 시각에 이어서 오늘도 또다시 승용차의 배터리 불량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거다. 이틀 연속으로 보험사의 매직콜 서비스를 받고 즉시 기아 오토큐 센터로 가서 배터리를 교체했다. 이러다 보니~ 그럭 저럭 오전 시간이 다 소진될 지경이어서 구절산은 다음 토요일로 탐방 순서를 미루었다. 대신~ 무더위를 피할 수있는 가까운 계곡을 떠올리다가 뭐니 뭐니해도 포항에선 내연산 청하골 12폭포 계곡이 최고가 아니겠나...??? > 2020년8월25일(화) : 보경사 주차장에 무료주차를 하고 제3보경교를 건너서 천령산으로 먼저 오르는데~ 바람 한점없는 땡볕에 들머리까지 길게 이어진 아스팔트의 복사열이 심한지라~ 이내 컨디션을 ..
당초 오늘은 영덕 팔각산에 다녀올 요량이었다. 이미~ 두번 다녀온 팔각산이지만... 두번 모두 여덟 봉우리만 거치고서 바로 원점 회귀한 짧은 산행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산성골 계곡으로 하산하는 완성도 높은 산행을 계획하고 달려갔었다. 그러나~ 주차지점으로 굴뚝같이 믿었던 팔각산장이 공사 중인지라~ 핸들을 돌려서 옥산공영주차장으로 되돌아갔다. 산행 채비를 갖추고 산성골 계곡으로 이어진 출렁다리로 접근할 찰라... 아이쿠~ 여기도 공사 중으로서 접근을 금지하고있었다. 팔각산 여덟 봉우리를 거쳐서 산성골 계곡으로 하산할려던 1차 계획이 무산된데 이어서 수정 급조된 처방에 따라 산성골 계곡을 타고 팔각산 정상으로 오를려던 계획마져 또 수포로 돌아가니... 동대산이나 천령산을 새로 떠올리게 되었다. 동대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