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겨울산은 눈이 덮히지 않으면 앙상한 나뭇가지에 바싸삭한 낙엽 뿐... 더구나~ 오늘처럼 따뜻한 겨울엔 오히려 눈과 얼음이 녹아 질펀한 진흙 길이 짜증만 더 부채질하겠지...??? 그럴 바에야 차라리 가까운 산에나 다녀와야겠다~^^ 느지께 집을 나서서 경주 보문으로 간다. 보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