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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해외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떠나야 하고, 다리가 떨리면 접어야 한다. 나이 꽤나 먹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다녀온다는 효도관광상품 단연1위(중국 장가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굳게 닫혀 있던 중국 단체 관광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장가계 시로 부터 차편으로 5시간 거리에 있는 장사공항에 취항하여 헛된 하루를 낭비해야 하는 다른 항공사 들과는 달리 장가계 공항으로 직접 취항하는 에어부산 선발대에 포함되어 3박4일의 여정에 몸을 실었다. 비가 잦아서 습한 지역으로 소문난 장가계... 그러나, 내가 머무는 3박4일 동안의 날씨 평점은 가히 110점이라 평가할 만하던데... 3박4일간 모두 맑기만 했더라면 평점이야 당연히 100점이겠지만~ 3박4일 동안에 3일은 맑고 단 하루만 비가 살짝 내리거나..
ㅋㅋ~ 내 나이 윗쪽의 사람들이 거의 다 가봤다는 해외의 그곳... 당초~ 내가 해외여행 1순위로 이곳을 꼽아두었는데... 직장 재직 중에는 도저히 일정을 맞추지 못해서 은퇴 이후로 미루어 둔채 또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기나긴 된서리 속에서 잊고 지낼 뻔했다. 이제 다시 빗장을 푸는 대륙... 기회가 생겼을 때 후다닥 다녀와야만 한다. 찌앙찌아지에(장가계 : 張家界) 2023년4월9일(일요일) : 대한민국 효도해외관광상품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명소이며~ 영화"아바타"의 촬영 현장이기도 하다. 사실~ 남들 다 가본 곳에 나만 직접 가보지 못했다는 사실은 왜 그렇게 어깨를 움츠려들게 하던지... ㅋㅋ 하지만~ 이제 나도 직접 가보게 되었다. 직장을 그만 두니까 좋은 일도 참 많이 생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