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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생활속 거리두기~ 두번째 철쭉... 남원(팔랑치~바래봉)
정말 오랜만이다. 모처럼~ 우의까지 챙겨입고 산행에 나서기를... 시내에선 대체로 맑거나~ 비가 내릴 듯~ 말 듯했는데... 지리산 바래봉~팔랑치 능선에는 싸락눈이 섞여서 비가 세차게 내린다. 전방 시야는 하얀 켄트지처럼 온통 희뿌옇게 흐리고~ 체감되는 기온은 초겨울처럼 으스스 춥게 다가온다. 하지만~ 철쭉이 냉해를 맞으면서도 내가 와주기만을 기다린 듯... 내 어찌 행복한 사나이가 아니겠는가...??? 지금 이순간~ 나는 너무나 행복하기만 하다...^^ > 온 세계가 초토화 된 가운데~ 코로나19 폐렴 바이러스와 용감히 맞서 싸우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와 방역본부, 그리고 국민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몹쓸 인간이 되지않기 위해서 오늘도 철저히 혼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고독한 철쭉 산행을 ..
~노후여정편
2020. 5. 19.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