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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대한민국 3대 진달래 군락지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금까지는 으례~ 대구(비슬산), 여수(영취산), 창녕(화왕산)이 대한민국에서는 세손가락 안에 드는 멋진 진달래 풍경이 있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다. 물론~ 혹자는 거제(대금산), 마산(무학산), 강화(고려산)등을 시시각각 끼워서 거론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몇년간 나름 돌아다녀본 결과~ 용비어천가를 읊던 예와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라~^^ 2022년4월12일(화요일) :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재난휴무를 실시해서 평일휴무를 늘상 해오다 보니~ 이젠 몸이 알아서 평일 격일제 휴무에 적응해버린 듯싶다. 평일휴무가 없어면 꼴랑 1주일이 지나가는 게 너무 너무 어려우니 말이다. 그래서~ 재난 휴무가 적용되지 않는 금월의 오늘은 연차휴가를 이용해서 평..
올봄엔 봄꽃을 얼마나 많이 볼 수 있을지~ 지난 겨울부터 쭈욱 관심사였는데... 어너새 막바지에 도달한 것같다. 작년에 연거푸 두번씩이나 다녀온 지리산(바래봉)은 시기상 그냥 건너 뛰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는 것같고... 아직은 소백산과 한라산이 남긴했는데~ 글쎄다...!! 소백산은 작년까지 2년 연속으로 다녀왔지만~ 대표적 철쭉 군락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휑한 들판만 보고 돌아선 실망스런 기억만 간직하고 있다. 제주도(한라산) 윗세오름은 비행기 탑승권까지 예약해둔 상태이긴 하지만~ 최근에 다시 번지는 코로나19 확진세 때문에 예약을 취소해야할지 고민 중이기 때문이다. > 2021년5월11일(화요일) : 오늘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대한민국 철쭉`1번지~ 황매산으로 간다. 이미... 여러차례 다..
경남 거창군 우두산은 지난 3월 경에 처음 다녀왔었던 곳이다. 4년전 거창군 월여산에서 디디고 서있던 바위가 갑자기 함몰되면서 추락하여 머리가 깨졌고, 뜨거운 피가 쏫구치며 사경을 헤매던 중~ 저승사자님의 배려로 거창병원까지 스스로 찾아가서 응급처치를 받고 겨우 목숨을 건진 이래로 만4년만에 조심스레 다시 발을 들여다 놓았던 거창 땅이었는데... 고견사를 통해서 의상봉 찍고~ 우두산 정상을 밟은 후... 마장재 보다는 장군봉과 바리봉 쪽으로 하산하고 싶어서 이동하던 중에 또 카메라 삼각대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촬영이 멈추었고... 김이 새어버린 나는 장군봉으로 향하던 걸음을 취소하고 고견사 방향으로 되내려 하산해버린 일이 있었다. 그 옹졸한 심장 덕택에 무더운 오늘, 요렇게 뒈질만큼 개고생하게 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