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백련사 (2)
愛河日記
어제~ 서해 중부지역에 폭설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회심의 미소를 머금은채 지켜보았다. 광주(무등산)으로 갈 것인가~ 영주(소백산)으로 갈 것인가~ 지난번에 화려한 상고대를 사진에 담아오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남아있는 무주(덕유산)으로 다시한번 더 가볼 것인가...??? 결국~ 아직도 지난 산행에서 본 찬란한 상고대가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는 무주(덕유산)을 다시한번 최종 선택하게 되었다. 2021년1월19일(화요일) : 코로나19 재난휴무를 활용해서 또 새벽같이 집을 나선다. 이제 내가 얼마나 더 현재의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을런지~ 직장에서도 별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는 나로서는 대(大)를 위한 소(小)의 희생을 자처하고 나서는 게 응당 어른으로서의 도리가 아닐까 싶다. > 이런 저런 ..
한마디로 허탈하다~ 허무하고 또 허황하기도 하고... 연말에 내린 덕유산의 눈... 오늘도 정말 실망시키지 않은 설경을 만났지만~ 스마트폰과 디지탈 카메라가 모두 다 꽁꽁 얼어서 켜지질 않으니... 이 무슨 조화란 말인가...??? 사진도 비디오도 초입 몇컷만 겨우 찍었을 뿐~ 절정의 상고대 군락을 담아오지 못해서 너무 너무 억울하다. > 절정의 상고대와 백색설원의 정상부 명소는 카메라가 얼어서 촬영하지 못한 아쉬움이 큰 영상록이다 전체탐방거리 21.10Km 소요시간 7시간40분... 난생 처음으로 눈으로만 즐기다 내려온 시골 영감의 산행이 되어버린 기분이다. 2021년1월5일(화요일) : 신축년 새해 첫 독행도 출정이다. 집에서 새벽5시30분 쯤에 출발해서 거창휴게소에서 위생용무와 함께 승용차 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