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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2019년3월16일(토) : 한나와 둘이서 일본 대마도 히타카츠에서 쇼핑을 겸한 나들이를 위해서 당일 여행 길에 올랐다. 당초~ 대마도는 작은 누나의 첫번째 해외 여행 실전 연습지로 삼았으나... 4월중 주말에는 승선권이 매진되었고, 3월 중에는 또 누나의 휴가가 발생하지 않으니~ 우연히 한나와 둘이서 오붓한 쇼핑여행으로 대체된 것이다. 작은 누나는 오는 4월8일(월요일)경~ 큰누나가 가입되어 있는 산악회에서 마침 대마도로 간다고하니... 함께 신청해서 예약된 상태로 대기 중이고... 하여~ 산악회에 누나들을 맡기고... 오늘 나는 한나와 단둘이서만 대마도로 떠나는데~ 경치를 즐기며 카메라에 담는 걸 좋아하는 내가 쇼핑을 즐기는 한나와의 호흡을 얼마나 잘 맞출 수 있을런지는... 그냥 神의 뜻, 운명에 ..
인생의 길에 상봉과 이별 그 얼마나 많으랴~ 헤어진대도 헤어진대도 심장 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못잊어, 아~ 그런 사람 나는 못잊어~!! 오랜 세월을 같이 있어도 기억속에 없는 이 있고~ 잠깐만 봐도 잠깐만 봐도 심장 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귀중해, 아~ 그런 사람 나는 귀중해~!! 드디어~ 첫번째 해외 산행을 독자적인 수단으로 떠난다. 첫번째 타깃은 일본 쓰시마... 히타카츠 여객선 터미널로 배가 접안할때 우측으로 보이는 곤겐산 정상이 바로 그 목표 지점이며~ 하산은 러일전쟁의 격전지 "도노사키언덕"으로 내려 서서 미우다해수욕장까지 둘러볼 것이다. 일명 "키타타끼로드(딱다구리 길)"이라 명명된 트래킹 코스이다. 개인적으로 쓰시마는 이번이 3번째 방문이지만~..
나홀로 해외여행 시리즈의 첫번째 문을 열었던 일본 대마도를 2018년도 하계 휴가지로 선택했다. 그 동안 1~2차례 더 다녀올 계획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늘~ 풍랑으로 인한 배편 결항 때문에 발목이 잡히곤 했었다. 그리고, 똑같은 배편이라도 니나호 또는 오로라호는 파도를 타고 질주하는 형식이라~ 멀미가 심해서 탑승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았는데... 흔히들~ 니나 타라 "니나", 올라온다 "오로라"라고 부르는 괴담 때문 아니겠나...^^ 하여~ 이것 빼고, 저것 빼고나니... 휴가 일정에 맞는 배편이 없어서 자유여행을 포기하고 패키지관광 상품에 눈길을 돌리게 되었다. 그런데... 패키지 상품도 서울 쪽엔 융성한데~ 내가 사는 고장에서 가까운 대구나 부산에선 모객이 어려워서... 이 또한 쉽지가 않았다..
오래 전부터 세계 여행을 꿈꿔오던 내가 워낙~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그만 젊은 청춘을 송두리째 날려버렸었고... 만년이 되어서는 또 9순 노부모님을 두고 차마 길을 나설 수 없어서 아예 꿈을 접은채 국내 산행에 만족하며 소리없이 늙어오고 있었다. 국내 산행조차도 허리 부상으로 인해서 부득이 대체 종목으로 시작한 것인데~ 스스로 혼자서만 다닌다고해서 아예 닉네임마져도 "獨行道者"를 자처할 정도였으나, 5년차에 접어든 2017년도 부터는 "老公三俠"이라 칭하면서~ 두명의 직장 노인이 가끔씩 합류하는 것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직장 안팎에서 미모를 뽐내며 인기 짱인 여직원이 합류하게 되면서 부터는 "老公三俠(+1)" 또는 아예 "3男1女"라고 칭하기에 이르렀다. 1989년생의 (+1) 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