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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너에게 띄우는 글(이해인 수녀님의 시로 일부 알려짐)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할 너와 나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작문사설논집
2005. 4. 22. 23:44
세월(임진출 작시 : 김종하 간호사 증시)
세월은 누구가 가래서 가는것도 오래서 오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그렇게 마냥 제 갈길을 가야만 될 모양 입니다. 세월은 외줄타기 곡예사 입니다. 슬픔이나 아픔을 나타내지 안습니다. 진한 통곡이 깔려있을 뿐 입니다. 그져 그렇게 내버려 두십시오. 사연이 끊어지지 안습니다. 우정이 변한것도 아닙..
작문사설논집
2005. 4. 22. 23:42
얼굴(박인환 작시 : 김종하 간호사 증시)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기를 꽂고 산들 무얼하나 꽃이 내가 아니듯 내가 꽃이 될 수 없는 지금 물빛 몸매를 감은 한 마리 외로운 학으로 산들 무얼하나 사랑하기 이전부터 기다림을 배워버린 습성으로 인해 온 밤내 비가 내리고 이젠 내 얼굴에도 강물..
작문사설논집
2005. 4. 22.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