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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2020년7월25일(토요일) : 오랜만에 다시 영남알프스로 돌아왔다. 어저께~ 다음블로거(작은빛) 님의 폭포기행을 보고나서 옛애인이 그리워지듯이 삘(Feel)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해가 심한 지역에 사시는 수재민께는 이루 말할 수없는 고통과 황망함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도움이 될만한 일을 찾아보도록 해야겠다. > 이번 포스팅은 비디오를 주목해보면 좋을 듯싶다. 왜냐하면~ 세계 4대 폭포에 해당하는 경남 밀양시 소재의 옥류동천 3폭포가 사진 보다는 훨씬 더 실감나게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초반부 금강동천에는 금강폭포와 은류폭포가 촬영되어 호기심을 자극할 정도이지만... 후반부 옥류동천에는 층층폭포와 구룡폭포, 흑룡폭포가 모두 동시에 압도적인 규모의 물을 토해내는 광경이 나이..
2020년2월8일(토) : 스마트폰으로 산행기를 기록한지 1년 반정도 지났는데... 여름엔 뭐... 우천시와 수중 촬영 시엔 방수 팩안에 폰을 집어 넣고 촬영을 계속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추운 겨울이다. 찬바람을 맞은 스마트 폰은 영~ 맥을 못추고 배터리 고갈 신호를 나타내면서 그냥 연습없이 꺼져 버리기 일쑤이니... 여기에 대한 대책을 여러모로 강구해보았는데... 일단~ 고프로 액션캠은 500,000원 이상가는 고가의 장비인데 그 성능을 확실히 알수가 없어서 먼저 저가의 중국산 액션캠(SJ9000X ELITE PRO2)를 학습용으로 구입해서 오늘 시험삼아 처음으로 촬영해 본 것인데...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고프로 보다도 화소수가 더 높은 2,000만화소여서 화질 하나 만큼은 대단히 우수했다..
영남알프스를 손꿉 보듯이 훤히 꿰고있는 한 아줌마를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는데~ 날렵한 몸매하며 동안의 50대로서 이미 누구의 장모님이 된지도 오래이다. 물론, 요즘은 암벽 등반은 하지 않는 걸로 보이지만~ 몇십 킬로미터의 종주 산행은 아직도 여전히 밥먹듯 소화를 해내는 또 하나의 우상~ 제2의 효빈으로 여겨진다. 그녀의 산행기에 또 삘이 받아서~ 그녀가 놀기삼아 가뿐하게 지나간 옛 발자취를 따라~ 오늘의 코스를 택하게 되었는데... ㅎㅎ 원래는 토요일(1월11일) 경에 탐방할려고했으나~ 아침 식사 후 집을 막 나설려는 찰라~ 또 100세가 가까우신 노부모님에게 딱 걸렸다. 설날에 대비해서 시장을 봐둬야 한다나 뭐라나... 아~ 누가 100세 밑자리 깔아놓으신 늙은이더러 장을 보라고 했나 원~!! ..
2주 전에도 탐방했던 밀양 재약산을 오늘도 산행지로 선택했다. 아직 미답지로 남아있는 관음봉과 문수봉엘 올라 보고 싶어서인데~ 2주 전에 표충사에 도착했을 때, 사찰 지붕 너머로 보이는 암봉이 나의 구미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먼저, 인터넷을 통해서 탐방 경로를 알아봤더니~ 만만치 않은 험로임이 파악되었다. 요즘~ 내 건강 상태가 예전만 못해서 다소 염려스럽긴 해도... 나에겐 아직도 열정이 남아있는데다 나를 지켜주시는 산신령 님이 계시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을지언정 길을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된다. 2020년1월4일(토) : 급기야 경자생 환갑을 맞이한 2020년 들어서 첫번째 산행에 나선다. 최근 몇년 동안은 연말 및 연초가 되면 소백산이나 태백산, 덕유산, 백덕산, 한라산같은 유명한 눈꽃 산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