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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악~ 소리를 내면서 오른다는 제천의 100대명산... 월악산에 올랐다~!! 그런데... 악소리까지 내지 않아도 무난히 오를 수있는 산이었다. 나로선 고도가 높은 바위 산에다 계단이 많다고해서 힘든 산으로 느껴지진 않는다. 체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뭐니 뭐니해도 날씨인 것같다. 오늘도 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인 날씨여서 별로 어려움 없이 목표된 탐방 이상의 탐방을 수행했다. 으리 으리한 바위 봉우리 하나 만큼은 인정해줄 수밖에 없는 악산이었다고 생각된다. > 2020년9월13일(일요일) : 당초는 보덕암을 베이스 캠프로 삼아서 하봉~중봉~영봉 루트를 왕복할려고 계획했었다. 왜냐하면~ 자연 경치 제일주의자인 나로선 그 루트만이 청풍호를 가장 잘 조망할 수있는데다 우람한 암봉도 사진에 담아올 수있다고..
대한민국 자연경치1번지를 꼽으라면~ 나는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산군 중에 하나이며~ 청풍호를 가운데 두고서 한쪽은 옥순봉과 구담봉이 우뚝 쏫아있고~ 반대편엔 옥순대교에서 가은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또다른 능선이 있는데... 아쉽게도 가은산의 명물인 새바위~꼭지바위~벼락맞은바위~둥지봉 등이 포함된 청풍호의 볼거리는 법정탐방 금지구역으로 묶여있다. > 효빈의 2016년판 산행기에서 처음으로 산행 정보를 채집하고 탐방을 벼루어 오긴 했지만~ 비탐 구역인 것이 늘~ 마음에 걸려서 차일 피일 미루어 오던 중~ 2018년부턴 또 해외탐방에 집중하다보니 한동안 잊고 있었던 산행지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해외탐방 길이 막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있는 인적 드문 산행지를 물색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