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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무예특집] 꿈이 있던 내 젊은 날, 아~ 옛날이여...!!
나에게도 꿈은 있었죠~!! 세계 챔피언의 꿈... 1970년대 당시 대한민국엔 프로 스포츠라곤 권투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는 발차기가 주특기였지만~ 주먹을 전용으로 하는 권투 종목에 입문할려고 했다. 목표는 세계 챔피언... 당시~ 타이틀은 멕시코의 미구엘 칸토(당시, 14차례나 타이틀을 방어 중이었고, 링의 대학교수란 닉네임을 가지고 있던 백전 노장 선수였다) 그러나~ 집에선 운동을 극구 반대했고, 나는 가출을 결심했지만... 그날만 기다리며 틈틈히 집을 벗어나 궁핍하게 몸단련에만 집중하던 나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큰병이 찾아오고 말았다. 당시로선 부자병이라던 사구체신염... 7년간의 투병생활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버렸다. 10대와 20대 사이를 건너던 꽃다운 나이에 죽지않고 꿈을 간직할 수 있었..
~무예 화보집
2019. 2. 6. 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