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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업무 이관시작(인수인계 첫째날)
내가 금년까지 업무를 인계하고 현직에서 영원히 물러날 뜻을 밝혀온 바가 있었지만~ 뜻하지 않게 오른쪽 눈에 백내장이 닥치니 수술을 위해서 업무 인계 싯점을 좀 더 앞당기게 되었는데... 인수내정자(엄상진)이 부하 직원들의 정서도 감안하면서 약간의 예의 차원까지 곁들이며 이틀간 상부의 지시를 고사하는 형식으로 인수업무 밖으로 나돌았다. 하여~ 회사에선 최후 통첩을 할 수밖에 없었으니~ 이에 엄상진은 오늘부터 인수 작업에 돌입했다. 따라서~ 나는 오늘부터 업무 일선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날 수 있게 되었는데~ 내일부터는 대외적으로도 공포되면서 본격적인 제2인자 수업을 받게될 것이다. 엄상진이 얼마나 빨리 연착륙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완전 퇴진 싯점도 좀 더 빨리 앞당겨 지게 될 전망이고... 어차피~ 오는 11..
애하일기외전
2022. 10. 26.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