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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비오는 날의 수채화~ 북한산(백운대~인수봉~숨은벽)
2015년11월14일(토) : 산행의 시작은 북한천 계곡을 따라서 먼저 보리사(등운각)까지 오른후, 다시 북한산 정상(백운대) 턱밑에 있는 위문을 거쳐서 곧바로 백운대 바위봉으로 직접 치고 올랐다. 날씨는 부슬비가 내려서 온통 뿌연 운무가 사방을 감싸고 있어서 시야를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계곡을 지날 때는 햇빛의 역광이 없어서 사진 찍기엔 좋았는데... 막상 산정에 도달하니 어디가 어딘지 전혀 구분되질 않았다. 이런 날씨는 체력엔 많이 도움되지만, 역시 우의를 갈아 입기가 번거럽고, 또 무엇보다 수려한 경치를 조망해볼 수가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점이다. 날짜 선택을 탓할 수도 없는 것이... 등산이기 이전에 내일의 조카 결혼식이 우선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예정대로 북한산 정상(백운대)를 먼저 올랐으나..
~2015년화보
2015. 11. 16.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