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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겨울 소백산에서 엉덩이로 탄 눈썰매 풍경
아직은 끝나지 않은 2022년 겨울이라~ 눈꽃 시리즈를 좀 더 이어가본다. 지난 1월은 재난 휴무를 신청하지 않아서 평일 휴무가 많이 없었던지라~ 좀처럼 눈내리는 타이밍을 맞출 수가 없었다. 3일 전에 올라온 소백산 눈소식과 부활한 칼바람 풍문 속에 일말의 기대감을 품은채 단행한 전격적인 산행 일정인데... 2022년2월5일(토요일) : 눈꽃은 비로봉 정상부에만 갸냘프게 남아있는 정도였지만~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중턱 길은 전통적으로 적설량이 많은 지대로서~ 이날도 어머 어마한 깊이의 눈밭이 형성되어 있어서 개인 러셀로서 헤치고 나오느라 진땀을 뺐다. 나도 몰래 미끄러지면서 타게된 엉덩이 눈썰매 진경은... 이거 원~ 내가 다시봐도 영~ 쑥스럽구먼~^^ 날씨가 워낙 춥다보니 촬영 장비들은 죄다 작동..
~노후여정편
2022. 2. 6. 0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