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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2020년1월18일(토) : 다음 주말이면 설날 명절 연휴가 된다. 연세가 높아 질수록 너무 지나치게 전통 문화에 대한 강요와 집착이 더 심해지는 100세 목전의 부모님에 대한 불만이 솔찍히 나는 많이 크다. 더우기~ 3남2녀 중의 막내인 내가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늙으신 부모님 곁을 떠나지 않고있다보니 나로서는 손해 심리가 너무나도 큰편이다. 증조대부터 제사를 모시는 일이야 조카들이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탓으로 제군이 부족하여 나도 기꺼이 정성을 보태지만... 명절이야 말로 나로선 정말 엄청난 낭비적 연휴이다. 독신인 나를 찾아줄 자식이나 손아래 사람도 없거니와~ 부모, 형제, 친척의 식솔들이 세배차 들렸을 때의 세뱃돈~ 그것도, 나로선 만회할 자식 손자들이 있는 것도 아니니 무조건 손해만 보게 ..
2019년3월23일(토요일) : 근래에 해외 여행을 다녀오느라 등산이 좀 뜸했다. 사실~ 중국(상해)에 이어서 일본(대마도)에 갔을 때는 곤겐산을 넘어서 도노사키 언덕을 거치고, 니시도마리 해변 길을 통해서 히타카츠 여객터미널로 돌아오는 트래킹을 계획했었는데... 갑자기~ 한나가 합류하여 밸류마트 쇼핑 쪽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바람에 운동량을 맞추질 못했었다. 따라서~ 오늘도 대마도엘 다시 또 가고싶었지만, 우리집에 나혼자 사는 것도 아니다보니... 상황이 여의치않아서 포기하고~ 한번도 가보지 않은 가까운 산행지를 골라 길을 나섰다. 그러나~ 머리 속은 늘~ 대마도 생각 뿐이다. 다른 사람들은 대마도를 뭐~ 별로 볼 것이 없느니~ 또는, 외국같지도 않느니~ 폄하하면서 영~ 가고 싶어하질 않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