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안과의원에서 눈건강 점검(담당의 : 양재니) 본문
2017년8월19일(토요일) : 내가 노안을 확인했을 때가 이미 10년 전의 일인데... 2012년부터는 스마트 폰을 집중해서 볼 적마다 확실히 눈앞이 희미한 증세가 있어왔다.
처음 노안일 적엔 원시로서 멀리있는 사물은 잘 보였어며 단지 글씨를 가까이서 읽을 때만 문제가 되었는데...
그러나, 아무래도 내가 PC를 많이 사용하는데다 태블릿, 스마트 폰까지 더해지면서 눈 피로도가 급상승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2014년부터는 주1회 개인등산 과정을 담은 비디오를 지속적으로 편집하다보니 블루라이트 발산 화면을 마주할 시간이 더욱 높아졌다.
결국... 작년에 나의시력은 갑작스레 더욱 나빠졌음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눈앞에 블라인드가 아래로 살짝 가려진 듯한 이상적 현상이 돌발 발생하는 횟수도 더욱 잦아졌다.
그래서~ 오늘은 작심한채 개인 등산마져 중단하고 안과 의원부터 가보았다.
오랜 불면증으로 인해 결막염이 심하게 발병했던 몇년 전에 이미 두번 인연을 맺었던 포항 이재백안과의원에 다시 가게 되었는데, 그때 진료를 담당했던 젊고 예쁜 여성의원(양재니)선생님이 아직도 근무하고 있었다.
몇년의 세월이 흐르다보니 양재니 선생님도 이젠 아줌마 티가 나타나 보이긴 했다...^^
그런데, 오늘따라 나의 눈 컨디션은 좋았고, 시력 검사도 좋게 나타났고... 진료결과도 "이상없음" 소견을 받았다.
양재니 선생님 말씀이 "내부적으로는 이상이 없네요~ 백내장같은 것은 아니니까 안심하셔도 되구요... 늙다보면 가까운 곳과 먼곳을 빨리 조절시켜주지 못하니까 그런거구요~ 눈물 안약을 넣어면 좀 좋아질 수도 있어요~!!"
내가 인공 눈물을 넣어보기는 오늘이 처음이고나~^^
그런데... 내 증상이 백내장 쪽 보다는 황반변성 쪽에 더 가까운 듯한데... 그걸 내가 물어보질 못했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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