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河日記
아름다운 당신(원태연) 본문
그 사람 이름을 당신이라고 합니다
잘생긴 턱선과 시원한 이마를 가진
그 사람 이름을 당신이라고 합니다
터무니없는 많은 기억으로 상처 주시고
그 터무니없이 많은 기억으로
치료를 해주시는 그 사람 이름을
당신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그 이름 떠올리는 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일이지만
그 이름 떠들어댈 자격이 없는 몸이라
눈물을 머금고 그 사람 이름을
아름다운 당신이라고만 합니다.
잘생긴 턱선과 시원한 이마를 가진
그 사람 이름을 당신이라고 합니다
터무니없는 많은 기억으로 상처 주시고
그 터무니없이 많은 기억으로
치료를 해주시는 그 사람 이름을
당신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그 이름 떠올리는 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일이지만
그 이름 떠들어댈 자격이 없는 몸이라
눈물을 머금고 그 사람 이름을
아름다운 당신이라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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