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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日記
[하노이의 여인]이란 이름으로 영상보고서를 펴낸지 3개월만에 세계의 여행종사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순식간에 폭망사태를 맞고 말았는데... 그때 그여인~ 하노이의 한국녀는 지금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 여행을 못가는 대신 집에 틀어박혀서 막무가내로 만들어 놓았던 지난 영상들의 정선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불현듯~ 다시 생각나는 이상미 가이드... 어디에서 무얼하든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빈다. > 투어참여 : 박수진(1991년생)-김태우(1990년생)-백홍식(1963년생)-고숙경(1964년생)-박경리(1981년생)-김산(2009년생)- 김도국(1960년생)-이상협(2007년생)-정경숙(1978년생)-강형덕(1959년생)-유둘금(1958년생)-가이드(이상미 : 1969년생).
11차례의 해외여행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베트남(하노이~닌빈~하롱베이) 직접 촬영해온 비디오 영상만으로 그 생생한 현장을 새롭게 전한다(사진관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액티비티한 장면들을 다수 수록하였다). 동력선을 타고 하롱베이 섬여행을 하는 도중에 스피드 보트와 삼판배로 갈아 타고 항루원이라는 원숭이 섬을 방문하여 바나나로 소통한 경험은 아주 특별한 추억이 된다. 그리고... 스트릿 카를 타고 하노이 시내를 구경한 경험~ 하노이에서 제일 큰 뷔페 식당에서 최고급 요리를 마음껏 먹어본 경험... 이 모든 것은 하노이의 한국녀~ 이상미 가이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가능했을 것이다. 나는 이번 기회로 패키지 여행 상품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번 여행만 같아라....
2019년10월5일(토요일)자 저녁 여정이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는 하롱베이를 탐방한 후~ 일단 호텔로 돌아와서 약1시간반 동안 샤워를 하거나 4층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서 쉬다가 오후6시경에 로비에서 다시 모이기로 했다. 저녁 식사부터 먼저 해결하고 나서 하롱파크를 구경하기 위해서이다. 하롱파크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아까~ 하롱베이를 다녀올 적에 멀리서 보였던 곳이기도 하다. 마침~ 야외공연이 시작될 무렵인지라... 제일 먼저 수상인형극을 관람하기로 한다. 수상인형극은 베트남 특유의 전통음악을 연주하면서 물속에서 움직이는 인형을 사람이 조종해서 연기하는 시스템으로 연극을 연출하는 것이다. 수상인형극이 끝나고~ 저기 보이는 원형 궤도 관람차를 타고 하롱베이 야경을 또 구경하기..
이제 떠난다~ 하마터면 제18호 태풍(미탁)에게 또 발목이 잡힐 뻔했다. 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상처가 대한민국 국토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가운데~ 나는 또 독행도자의 길을 외롭게 떠난다. 어차피~ 나의 삶이란... 애하를 잃었을 때부터 고독을 떠날 수없는 정해진 운명이었다. 뉘라서 이 고독한 길에 나와 함께 할 수 있으랴...!! 이미 나에겐 고독이 아주 독특한 즐거움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니... 이 또한 팔자 소관 아니겠는가...??? 바로 여기다~!! 바로 이~ 지상낙원... 우리가 어릴적 월남으로 불렀고, 또 국군을 파병하여 싸우기도 했던 베트남... 그 북부~ 하노이에서 닌빈으로 또 계림(중국)과 금강산(북한)과 함께 동양의 3대 절경지라는 하롱베이에 내가 간다. 자연경치를 누구보다 더 좋아하는 나..